이사오고 첫 집들이를 했다
지난 글에서 신나게 주문한 야채들 중 양배추따위는 일주일 뒤에 다시 썼는데 나머지는 다 먹어치우고 전날 다시 다 삼ㅋㅋㅋㅋㅋㅋㅋ
이사오기 전엔 코로나가 심해서 집들이 네번인가? 아주 잠깐 식사하는걸로만 했는데
그때도 모셨던 후배님들을 모심ㅋㅋㅋ
아 물론 9월초 이사오고 우리집엔 집 정리 도와주는 가족들만 와보고 아무도 못와봤네 🤔
밤엔 아이가 일찍 자니 못 오기도 하고...
집이 계속 개판이었...ㅋ 맥시멀 리스트 집정리 넘 힘들어유..
사진 협찬해주신 후배 0 감사..
나는 애보느라 사진을 ↓ 요거 하나 찍었넹..
성인 네명의 밥인데
ㅋㅋ(손이 작은 남편... 양이 쬐금 적다)
남편이 메뉴선정하고 다 만들어줬다😊
요즘 요리에 자신감도 붙었고 ㅋㅋㅋ 항상 생각보다 맛있어서 해주면 정말 잘먹는중 ㅋㅋ
그래도 야채 손질부터 회도 자연산!!! 광어 필렛 사서 본인이 모양 내서 떠주고 소스까지 다ㅋㅋㅋㅋㅋ
초대리도 만들어서 초밥은 자주해주는거라 아주 익숙ㅋㅋ
야채와 고기도 꾸워주고 ❤️ 스텐팬 사줬다고 바로 써줌ㅋㅋ사주는 맛이 있군요🥰
야채와 회를 썰어 만든 까르파쵸까지!!!
이탈리아에서 먹고 세상에 이런 맛이있다니 하면서 완전 좋아했더니 임신했을땐 회 못 먹어서 낙지 숙회?로도 해주고
손님상까지 차렸다 ㅋㅋ 기특한 내남편ㅋㅋㅋㅋ
어쨋든 무난히 잘 먹고 ...
아기랑 잘 놀아주는 이모들 ㅋㅋㅋ
텐션 짱 높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서 이모들이랑 엄청 놀다가 4시에 갑자기 넘 졸려하더니 1분만에 잠들은 딸래밐ㅋㅋㅋㅋㅋㅋ
애낳고 첨 봐서 말하기 바빴으나ㅠ
우린 서울의 삼각지대(?)에 살고 있어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
중간지점도 애매한 우맄ㅋㅋㅋㅋㅋ
그래도 만나서 즐거워따...⭐️
후배 0이 사준 아가 옷
니트는 건조기 안넣는거라 잘 안입히는데 ㅋㅋ
선물받았으니 이뻐서 요즘 자주 입힌다🥰
후배1이 사준 휴지도 잘 쓰고 있고
와인은 먹으려고 다 준비했는데 딸래미가 엄마 안놔줘서 아직 못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담엔 후배0의 청첩장을 받으러 만나려나?
쿠헹헹
넘 멀어 다들 우리집 위로 이사와ㅠ
10월의 마지막 날
오후 4시쯤
날씨가 뭐랄까 늦가을 그 자체였다!
스트레칭하러 나왔다가 콧바람 넣고 기분이 (빡!!!) 신나버려서 처음으로 옥상 올라가봄 ㅋㅋㅋ
옥상에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으아닛?
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올라와도 되는곳인가 잠시 생각함..
얼른 몰래(?) 사진찍고 돌아서니 한 분이 올라왔다
담배피는 곳이라 약간의 가을하늘만 느끼고 내려옴
ㅜㅜ여기 있는 나무들은 힘들겠다 맨날 담배냄새....
역에 내려서 아이와 남편 만나러 가는길
하늘에 달이 이쁘다
엄마 퇴근하면 달려와서 꼭 안기고 안놔준다
넘넘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 집갈때까지 안고 간다 ㅋㅋ
절대 안걸음 ㅠㅠ
이 날 나랑 걷다가 갑자기 필받아서 달려나가더니 엄마가 앞에있는지 못보고 엄마 없는줄 알고 당황하다가
남편이 엄마 저깄어! 하니까 신나서 웃으면서 달려오는 영상이 있는데
진짜 너무 힐링영상이다
아이 영상은 진짜 너무너무 힐링이다
기분이 안좋거나 지치거나 우울할때 보면 기운이 빡 난다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까지 기분이 쓰윽 좋아지긴 어려운데
그냥 사진과 영상을 보면 바로 기분이 싹 좋아진다
특히 출퇴근길에 많이 보는데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내시끼❤️
영상도 힐링인데 밥 안먹을때 빼곤 이뻐죽겠따..
밥 안먹겠다고 화내면 그건 좀 미움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아니 널 위해 준비했따고 아가.ㅠㅠ
요즘은 진짜 두입 먹고 안먹을때도 있어서 대환장 파티다 ㅠ.ㅠ
아이 키우기 전에는 안먹으면 안주고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지?
아니다..
안먹는다....... 아예 안먹는다..
돌 전에 거의 단식투쟁 하면서 (과일도 안먹음)
10키로도 안되는 아가의 몸에서 살 쭉쭉 빠지고..
그 이후론 안먹으면 먹는 과일이나 빵이라도 준다ㅠ
그나마 어린이집에선 굉장히 잘 먹는 편이라고 해서 어린이집 한끼라도 잘먹어라;;ㅋㅋㅋㅋ하는 수준 ㅠㅠ
어린이집 선생님이 챙겨주신 할로윈
가방에 과자도 있었는데
초콜렛은 엄마아빠 드세요 하셨는데?
다른 과자는 아기를 줘야하나 고민함..
너무나 짜고 달고 맛난 참쌀선과였기 때문...
ㅋㅋㅋㅋ 너무 맛있쪙..
우린 이런거 안챙겼는데 매번 챙겨주시는 선생님 고마운데 죄송시럽다ㅠ
인터넷으로 양깍두기를 시켜봤다
양고기를 이 주에 세번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배송이 밀려서 그리팅 양고기까지 3일 동안 옴..
그리팅 양고기는 바로 냉동,,
양깍두기는 양꼬치집에서 나오는 형태인데 꼬치만 없다
아기랑 같이 먹으려고 남편이 한냄비 구웠는데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린내 오져땈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주려다가 안주고 애는 얼른 다른 고기 구워주고 ㅠ
우리는 저 양꼬치 소스 가득 발라 먹으니 누린내 안났다 ㅋㅋㅋ
그래서 바로 칭따오 깜..(?)
양고기를 엄청나게 많이 구워서 2차로 또 먹으려고 했는데, 애가 잠을 잘 못자서 ㅋㅋㅋㅋㅋㅋㅋ
칭따오와 먹겠다던 나의 꿈은 차게 식고 다음날 점심에 카레와 먹음 ㅠ
티아시아 커리 넘 맛있다
양고기 넣으니 최고!!
그냥 먹어도 괜찮은데 양고기 가득 넣으니 잘어울리면서 훨씬 든든
퇴근길 노을
지하철을 탈때 쯔음 해가 진다.
아니 해가 빨리 지니까 더 빨리 집에 가고싶잖아ㅠ
우리 딸을 어두울때 만나고싶지 않다고ㅠ.ㅠ
이 날 도시락은 뜬금없이 편의점 st (사실 편의점에서 밥 잘 안먹어봄..)ㅋㅋㅋ
핫바도 잘 안먹는데
요즘 아이를 나보다 오래보는 남편이 아이 간식 시간에 간단히 먹을게 없어서 인터넷으로 핫바를 사봤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하나 들고 오고 ㅋㅋ
햇반에 컵라면을 먹었더니 배가 불렀다 ㅋㅋ
나가기 귀찮을때를 대비해 햇반과 도시락용 김을 회사에 쌓아 둠...
아이가 아침에 남편이랑 등원준비하다가 갑자기 변기에 앉겠다고 ㅋㅋ
변기에 앉아서 신나하는면서 계속 화장실에 들어가서 혼자 앉겠다고 ...........
맘카페에 물어보니 지금이 신호란다..
아니 17개월인데요ㅠ.ㅠ?
나는 40개월은 되야 변기에 앉는다고 생각했고, 빨리 기저귀 뗄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애가 먼저 신호를 준다.
항상 내 아이는 그 시기에 적기에 본인이 행동이 바뀐다.
나는 가르친적이 없고, 사실 어디서 배울 수도 없는데
기가 막히게 그 시기쯔음~ 이란걸 안다.
신생아때 항상 안겨서 재웠고,
주위에선 안겨서 자다보면 습관되서 너도 아이도 힘들다 했는데
어찌보면 이 시기말곤 안아서 재울 일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매일 안고 재웠다.
힘들었지만 그 조그만 아이를 안고 있는건 즐거웠다 (지금 생각해보니 얼마나 작았는지)
안고 재우고 팔베개 해서 같이 자고,,
어느날 4개월정도 됐을때인가, 갑자기 재울때 평소처럼 안으니 울기만 하길래 눕혔더니
난 토닥여주고 아기침대 누워서 혼자 잠.........
머선일...
ㅋㅋㅋ
그 이후로 기어다니기 시작한 이후론 엄마 배를 베고 자는데
그것도 이 시기 이후면 같이 자지도 않는대서ㅠㅠㅠㅠ 매일 같이 잔다.ㅋㅋ
모유 분유 끊는것도 그냥 13개월이니 끊을까~하고 안주니까 걍 우유 먹고 ㅋㅋㅋ
쪽쪽이 끊는것도 이사온 김에 끊을까~하고 안주니까 걍 조금 찾더니 자고 ㅋㅋㅋㅋ
나랑 아이가 킹침대에서 자고, 남편이 슈퍼싱글에서 잤는데 (원래는 슈퍼싱글이 아기 꺼 ㅋㅋ)
갑자기 요 며칠전에 자기가 작은 침대에서 잔다고 신호를 보냈다?
본인 베개를 들고 그 침대로 가서 혼자 누워...?!
아 이 놀라운 아이..
물론 자다가 내가 중간중간 계속 굴러가서 토닥여줘야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시켜도 알아서 다 잘한다...
어후 기특해 ㅋㅋ
(도치맘)
어쨋든 그래서 아기 변기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아이팜 변기
아이팜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귀여움!!!!!!!)
손잡이 있는게 편할거라는 리뷰같은걸 보고 손잡이 있는걸로 샀다.
이 작은 변기에 앉아서 노는데 귀엽닼ㅋㅋㅋㅋㅋ
문제는 자꾸 나랑 남편한테 여기 앉으라고해서ㅠ.ㅠ
우린 엉댕이가 안들어가는데요 아기님아ㅠ.ㅠ
그리고 아이 변기가 이렇게 생긴게 나오는지 몰랐는데, 너무 신기하다
아이들이 자기 변기도 엄마아빠 변기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텐데, 똑같이 생긴 미니미라니,,
캐릭터변기만 있는줄 알았다 ㅋㅋ
아이 엉덩이를 위해서도, 빨리 떼는게 좋긴 할것 같기도 한데...
그냥 또 아이가 하고싶을때까지 기다려줘보고 원할때 도와주기로!
해피프린스 핀을 샀다
굉장히 충동구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보여서 삼(?) 근데 너무 이쁨..
아기 머리가 아직 짧은데 딱 하나 꽂아주면 겨울 분위기 팡팡 귀요미가 된다.
군산 엄마손 칼국수?
예전에 사먹어봤는데 가성비 완전 좋다
근데 5팩,,, 홀수다ㅜ
오자마자 두팩 끓여서 남편이랑 먹고 애기도 조금 줬는데
애기는 국물(msgㅋㅋㅋㅋㅋㅋ)맛에 국물만 막 먹음ㅋㅋ
면은 뭐 먹는둥 마는둥..ㅠ 아직 이가 몇개없어서 도톰한 면을 그닥 안좋아한다.
하지만 엄마아빠는 잘 먹고 굴이랑 가리비도 넣어먹고
하나남았다.. 다음에 또 5개를 사서 남은 하나의 짝을 맞춰줄까나..
원래는 투명 독서대가 유명해서 그걸 사려고했다
아크릴이기도 하고 이쁜데(ㅋㅋㅋㅋㅋㅋ)
간혹 깨지는 경우가(금가거나) 있다고 해서 쫄보탱이는 요 제품으로 맘을 돌림
이요 독서대
요즘 가격이 예전에 비해 몇천원 올랐던데...
한번 꽂히면 바로 사는 성격이라 바로 삼ㅋㅋㅋㅋㅋㅋㅋ
높이 조절도 괜찮고 단점이자 장점이 가벼운거다.
가벼워서 좋은데 넘 잘밀려서 안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위험할 일 없고 접이식이라 접어둘 수 있어서 만족
노트북 뒷판 열어서 처음 봄
고장난 노트북을 회사 동료분이 고쳐주셨다
무려 커피 한잔에 ㅋㅋㅋㅋㅋㅋㅠㅠㅋ감사링..
전에도 맛탱이가 가고 있던 조립식 컴퓨터도 부품 갈아주시고 청소도 해주시고ㅠ.ㅠ
주변에 없으면 너무 막막했을것 같음...
모르는거 물어보기 최공,,👍
남편이 전에 회사에서 퇴사할때 동료가 갑자기 퇴사선물로 준 노트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노트북받았대서 대체 뭔 소린가 했는데
항상 어디에서도 일 잘하고 ㅜㅜ 일복 터진 사람이라 ㅋㅋ 동료들이 알고 고생했다고 많이 챙겨줘서 신기했다
나는 퇴사를 해본적이 몇번 없는데 그저 신기..
어쨋든 태클라스트..............
ㅜㅜ 하.. 아닙니다 안돼욧,,,,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고쳐주셔서 안끄면 켜져있다.....(..?)
얼마나 쓸수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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