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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읽기

바람이 분다, 가라

by 파리삼이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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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배경의 책들을 너무 읽었더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며칠 책 안읽기를 실천하고 오랜만에 예약도서 도착으로 읽은 책

 

 

한강 작가 특유의 느낌은 모든 책에 아낌없이 나눠 넣은 듯 하다.

표현도 독특하지만 거의 모든 책에서 비슷한 느낌이 솔솔 나서, 어떻게보면 제목이나 저자의 이름이 없어도 누가 쓴 책인지 바로 알 것 같다. 

흰 , 새, 허공, 눈, 이런 단어들은 모든 책에서 자주 쓰이는듯.

모든 책에서 비슷한 흡입력을 보여주는데, 정말 정신이 힘들고,, 밀어내고 싶어도 자꾸 꺼내보게 되는 책들을 쓴 것 같아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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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요 며칠에 책을 읽기보단 뉴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오늘은 외국에서 한강작가의 회견이 있다는데, ㅜㅜ 참 이 아이러니한 나라.. 복잡하다 정말.

소년이 온다를,,, 전세계적으로 보고있는 시점에, 과거를 쫓아가려는 정치..? 놀랍다..

 

바람이 분다, 가라는 엄청나게 강한 이야기들이 가득있다.

역시나 읽는게 버겁다 느껴질만큼 매우 무겁고, 무겁고, 무겁다.ㅠㅠ

 

어려운 시점으로 쓰여져 있지만, 계속 읽다보면 아- 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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