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호 사서함 책을 읽고 여운에 혹시 다른 외전이나 비슷한 책이 있을까 검색하다 발견한 이도우 소설책
아 101호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더 따뜻한 책이었다.
조금 더 현실적이었고, 읽으며 그려지는 그림들이 조금 더 맘에 들었다.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의 한 시골이 배경이라 그런지, 매우 맘에 들었음.
제목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분이었는데,
책도 유명하고, 드라마로 제작된 적이 있어서였다.
은섭이를 어떻게 서강준으로...(..ㅠㅠ) 아니 은섭이가 서강준이면 모쏠이 될 수 없다고요..ㅠ
미스 캐스팅인것 같은데,
서강준을 대입해서 책을 보면 너무나 따스하고 좋다,,아주 좋아...........(??????)
(남편한테 말했더니 서강준도 모쏠일 수 있다고..? 흥,, 이 세상에 절대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ㅋㅋ)
그리고 해원의 직업이 바뀐것도 궁금하긴 하지만(서점에서 매우 중요한것 같았는데,,왜 바꿨을까,,)
아직은 책 읽는게 재밌으니 드라마는 추후에 보기로...
이도우 작가님 책 좀 더 빨리 많이 써주세요 제발...
멀미나요ㅠ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남자인지,여자인지, 생각해보는데,
(작가이름이 너무나 여자/남자 같은 이름이어도 반대의 경우가 왕왕있어서)
이도우 작가님은 여자일것 같았는데 되게 섬세한 남자분일것 같기도 했다.
(글로 나타내는 모든 표현이 그냥 너무너무 좋다) 찾아보니 여자분이시다.
정말 섬세한 감정표현 너무 좋았다.
아 그리고 잠깐 나오지만 존재감 쎈 친구인 보영이뇬..
개못되처먹었다 진짜..^^
소인배인 나였으면 진짜 욕을 했을듯..... 싸갈쓰바갈쓰,,,
애리뇬(사서함에 나오는 인물)이 제일 못된줄 알았는데..
이 책 끝날때쯤 보영이뇬이 이김... 진짜 싫다..^^
101호가 조금 더 자극적이었다면(내 기준ㅋㅋ), 이 책이 조금 더 부드럽게 읽기 좋았다.
혹시나 마음이 불편해질까봐 조마조마했으나 이정도면, 하고 만족하며 덮게 된 책이라 맘에 든다.
이도우 작가님 책 또 보러 갈 예정..
정말 팬이 되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 책방 난롯가에서 향긋하게 퍼지는 귤 냄새 같은 이야기와 다시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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