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휴가를 나와서
px에서 남편님을 위한(?) 술들을 잔뜩 샀다고해서 친히 모시러 간 1일 연휴 시작
우리 아기는 쉬는 날 마다 새벽 6시에 일어나고 9시쯤 잔다.
대체 어린이집에서 오전에 졸려서 어떻게 생활하는지?ㅠㅠ
물론 6시에 일어나서 죽겠는건 엄마아빠도 마찬가지,,ㅋㅋ
삼촌이 갑자기 수방사로 군대를 오는 바람에,
이사 오기 전 우리집은 수방사와 정말 가까운 거리였다 (직선거리로 5km정도?ㅋㅋ)
장난삼아 동생이 탈영하면 우리집은 안들릴수 없겠다고.. 잠시만 뛰어와도 들릴수 있다고 ㅋㅋㅋㅋ
이사 온 후 좀 멀어져서 약 30분이나 걸려 오빠의 술들을 픽업하고
같이 광명으로 가서 코스트코에서 장을 또 무진장 보고
미세먼지가 너무너무 심한 하루라 집에서 다같이 뒹굴,
오후에 아기가 넘 심심해해서 이마트행 ㅋㅋ
오전엔 코스트코가고 오후에 이마트가는 쇼핑왕의 집안ㅋㅋ
이마트에서 아기 상어 물총을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ㅜㅜ 불량 ㅠㅠ
아기가 목욕하기 싫어해서 장난감을 자꾸 사는데 불량품이라니..
심지어 하나 남아있던건데...ㅠㅠ
연휴라 바로 이마트를 갈 수 없어서 문의하니 불량이면 한달?내 영수증 있으면 환불 교환 가능하다고 확답 받고.
이마트에서 사 온 가리비 찜과
코스트코에서 사 온 양고기와 양송이 구이에 하이볼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면까지 끓여먹은 연휴 첫 날,
얼굴 안나온 사진 없어서 사진은 패스..ㅋ
아침에 엄마보러 가기 전에 꽃 사고, 가는 길에 먹을 김밥 사러 아기랑 출동
김밥집이 닫혀있어서 꽃 사고 편의점 들렸다가 출발
아이 밥은 꼭꼭 잘 챙겨주는데,
같이 밥은 도저히 못먹겠다 ㅋㅋㅋㅋ 대체 어떻게 같이 먹는거지 ㅋㅋㅋ
우리 밥보단 아이밥이 우선이라 항상 급하게 아기 밥만 챙겨주고 우린 따로 먹는다
귀여운 손가락으로 의미는 모르지만 손에 꼭 쥐어가는 꽃
아기 옷 색깔과 맞춰서 화사한 분홍색 장미로 샀는데 너무 예뻤다. 근데 사진을 못찍음 ㅠ
우리 아기는 엄마의 엄마가 누군지 본 적이 없지만
나중에 크면 알게 되겠지?
한 번도 만나지 못한건 항상 아쉽다.
이렇게 나랑 똑같이 생긴 내 딸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나랑 똑같은데 남편을 잘 닮아서 진짜 귀엽다(?)ㅋㅋㅋㅋ
이사 온 집 근처에 꽃집이 엄청 많아서 엄청 좋다
남편한테 여긴 꽃집이 왜이렇게 많지?라고 하니 직장인 많은 곳엔 꽃집이 많아야한다고 ㅋㅋㅋ
잘못하고 퇴근하고 돌아가는길에 꽃을 사서 가야한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
연애 초에 퇴근길에 꽃을 자주 사온 스윗남은 남은 잘못하고 사가는줄 아나보닼ㅋㅋㅋㅋ
요즘은 아기랑 사니 생화를 집에 둘 수가 없어서 구경만 해도 좋긴하다
또 9시쯤이라 졸려해서 얼른 차에 태우고 청주로
다행히 가는 길 내내 나랑 같이 잘 잤다.
길도 많이 막혔다 ㅠㅠ
잘 도착해서
가족들 다 모여서 인사도 잘 하고
다음에 또 온다고 인사하고 점심시간이니 식사하러 아빠가 전에 갔던 곳으로 갔다.
청주 오소담
순두부도 있고 손두부도 있다고해서 아기도 먹을 수 있어서 완전 굿 메뉴
주차장이 넓은데 사람도 많아서 대기했다.
아빠가 다른곳 가자고했으나 점심시간에 다 줄 서야할 것 같아서 기다리는데
마당도 있고 공작새도 많았다?!
아이들은 공작새 구경도 하고 닭? 구경도 하고 ㅋㅋ
아빠는 아기 먹으러 순두부 있어서 간 곳에서 메뉴는 순두부 없는거 시켰.......
근데 처음에 수육이랑 구운 두부가 나오는데
아주아주 괜찮았다.
수육은 특히 괜찮았다!!!
식당에선 수육을 막 향신료 많이 넣고 삶는 경우가 많은데
깔끔하고 부드럽고 간도 무난해서 2살 아기한테 기름기 빼고 다 줌 ㅋㅋ
수육 추가해서 먹었는데..
애기가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두부랑 먹었는데 두부 구운것과 김치 모듬?도 맛있었다
비지는 옛날 할머니가 해준 맛?ㅋㅋㅋ 꼬리꼬리
두부전골은 내 서타일은 아니었다(전골안좋아함)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니 괜찮은 맛집이었다.
그리고 친절!!했다
무난무난한 곳
식사 후 화장실 들렸다가 나오는데
화장실에 양치하라고 이런것이 준비되어있었다.
이런 식당 처음봄 +_+
양치 하고싶었으나... 애기가 밖에서 기다리니까 얼른 나옴 ㅋㅋ
남자 화장실에도 있었다고 남편이 알려줌 ㅋㅋ
요즘 어부바를 엄청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등에 딱 업혀서 거실로 나오는데
꼭 안겨있으면 세상 행복❤️❤️❤️❤️❤️
주차장 뒤엔 이런 농장이?! 오오오ㅋ
신기한 곳이었다. 다음에도 식사하게 되면 가서 기본시키고 수육을 추가로 더 시켜먹어야지
아기 의자도 있다!
애기가 인사하는걸 좋아해서 직원분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인사했는데
바쁜데도 인사도 잘 받아주심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괴산 자연드림파크도 가서 스포츠센터에 가서 생맥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아빠가 조합원인데 아기때문에 카드를 우리만 쓴다 ㅋㅋㅋㅋ
우리쓰라고 조합원 유지 중인데 잘 써먹는중
나는 라거
오빠는 커피
오늘은 왜인지 팝콘을 주심?ㅋㅋㅋㅋㅋ
그리고 팝콘은 짜고 달고 눅눅하게 맛있었다 ㅋㅋ
여름이 지나서인지 사람도 적어졌고 볼링장을 좋아하는 우리 애기는 신나게 구경하다가 같이 박수치다가ㅋㅋ
잘 놀고 오늘은 쇼핑 안하고 나옴 ㅋㅋ
옥수수를 엄청 좋아한다
아빠가 갈때마다 옥수수를 쪄주는데 이제 끝물이라 옥수수가 좀 딱딱하다ㅜㅜ
그래도 완전 좋아하는 울애기 ㅋㅋㅋㅋㅋㅋㅋ
이도 아직 6개인데 엄청 잘먹는다 ㅋㅋ
괴산 유기농 엑스포도 가봤다
날씨가 엄청 구렸다..ㅋㅋㅋㅋㅋ
아침에 비도 와서 논에 오리랑 이런애들이 없었다ㅜㅜ
천연수세미 국산 사고싶었는데 두 개 사서 만족한 곳ㅋㅋㅋ
아빠는 마당에 옥수수 심지말고 수세미나 심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날씨가 춥고 애매했는데
아기의 감기가 심해졌다ㅠㅠㅠㅠ 나아가던 찰나에 갑자기 다른 양상의 감기로..ㅠㅠ
난 하루 더 휴가 내고 차 안막히게 일부러 화요일에 올라오는 걸 선택했는데
월요일 새벽부터 열이 났다ㅠㅠㅠㅠ
체온계가 없어도 이건 열이 많이 나는데 싶은 아가의 몸 ㅠㅠㅠ
정말 엉엉 울고싶었다ㅠㅠ
다행히 맨날 해열제는 갖고다녀서 새벽에 먹이고 아침밥 먹이곤 바로 서울와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다른 바이러스감기에 걸린것 같다고ㅠ
항생제도 계속쓰고 열이 2~3일 날거라고ㅠㅠㅠㅠㅠ 열이 진짜 3일을 안떨어지고 나서 대형병원도 가고
대학병원은 소아과에서 코로나 검사 다 했다고해도 3일내? pcr확인서가 있어야해서 추운날에 검사하고 예약도 안되서 대기하고 기다리라고ㅜㅜㅜ
양지병원으로 가서 주사도 맞았다ㅜㅠ
양지병원이 약간 의심이 드는 곳이었는데(악평을 많이봐서)
남편이 다녀와서 괜찮았다고 한다
초진은 접수가 어려우니 환자 등록 해두는건 좋은듯
주차장은 악명이 자자한것 처럼 정말 좁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발렛이라고 한다
남편은 아기가 자고 있어서 본인이 주차했는데 주차하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고 했다
아기 컨디션 좋아졌을때 너무 심심해해서 껴안고 이마트 다녀오기
물총 불량이라고 고객센터 접수했는데
죄송하다고 5천원을 주심?
사실 환불 안해줄까 걱정하고 감(난 블랙컨슈머가 아닌데 혹시나 의심할까봐ㅠㅜㅋㅋ)
근데 보시더니 이거 교환도 가능한데 더 없는거 같다고
ㅜㅜ
사실 집에서 안되서 짜증이 났지만 가까운 거리라 편히 갔는데 멀었으면 화가 많이 났을수도 있긴하겠다 생각함
대처도 친절하셔서 만족🙂
밀키트를 잔뜩 사서 돌아옴.. 5천원 받고 3만원 씀..?
다행히 아기는 주사맞고 많이 괜찮아졌고
약은 쓰지만 항상 먹는걸 엄청 좋아한다..?
의사선생님들이 이거 써서 뱉거나 토할수 있어요 라고 하시는데
우리 똥강아지는 약병만 보면 담아서 자기 달라고 한다..
이런 효자가 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약이 엄청 단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
항생제는 쓰다고 한다ㅠ
얼른 나아서 항생제 좀 안먹자ㅜㅜㅜ
진짜 오랜만에 로제 떡볶이를 먹고싶다는 남편
신나게 옵션추가해서 시킴 ㅋㅋㅋㅋ
배민1 엄청 빨리와서 만족..
옥수수 막걸리랑 먹었는데 막걸리가 너무 맛없었다..
배달은 정말 시켜먹고 치우는게 더 싫다ㅠㅠ
(저녁 내가 안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리는건 신경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왕 남편 채고임..)
어쨋든 이렇게 10월 첫 연휴는
또 순삭..
두번째 연휴는 아기가 안아프고 좀 같이 놀고싶다🥲
왜이렇게 쌀쌀해졌는지...
조금만 더 따뜻하면 좋겠다ㅠ
벌써 놀이터도 나가면 겁나는 날씨ㅜㅜ
그래도 지금은 퇴근길😁
빨리 집에가서 남편이랑 애기랑 놀아야징 크크
이번 주 주말은 또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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