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일상

서울숲 나들이 (feat. 점심시간)

by 파리삼이 2022. 9. 8.
728x90

어제는 이사를 했고, 정말 너무 피곤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연휴 전 출근은 가볍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뚝섬 지나쳐 버린 나란 인간
심지어 오늘은 집에서 정말 빨리 나왔고 바로 지하철 타서 완전 시간맞춰 잘 도착하는거였는데!!!!!!!!!!!
2호선 반대 방향으로 처음 타봐서 그렇다고 생각하자..
다신 안놓치겠어ㅠ.ㅠ

성수에서 뚝섬 걸어가는데
앞에 보인 따릉이?!
그렇다면 따릉이를 타야지😊하고 신나서 남편한테 잘못내렸지만 날씨도 시원하니 따릉이 탄다고 자랑먼저 했는데
와쒸 따릉이 한 4년만에 탔더니 너무 어렵닼ㅋㅋㅋㅋ
그냥 길바닥에서 어플깔고 비번찾다 못찾아서 회원가입하고 빌리고 반납하고 시간 쭉쭉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는거랑 같은 시간으로..^^ 회사 도착 ㅋㅋㅋㅋㅋ
그래도 잠깐 3분 정도? 자전거를 탔더니 너무 좋았다
(자전거 엄청 좋아함)

신나는 기분으로 회사가서 안해본 프로젝트 하느라 머리 쥐어뜯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 따릉이 시간이 55분 남아서 쓰러 가본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아직 덥기도 하고
갔다 돌아오기 싫을것 같아서 안가고 있었는데
오늘은 한번 가볼까 하고 출똥😉

요놈의 따릉이가 빌리는데 7분 까먹게함^.^
하지만 안장이 가장 낮은게 얘라서 그냥 네번의 시도끝에 빌렸다 ㅋㅋㅋ
안장 높은 자전거 너무 싫다ㅠ 무섭다(고소공포증)..ㅋㅋ

서울숲은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고
오프로드가 대부분이라 자전거에 적합해보이진 않았다
시멘트길이 약간 틈틈히 있는데 난 그냥 오프로드 ㅋㅋ
햇빛이 쨍해서 조금 더웠지만 넘 즐거웠다

두 사진의 다른점은?
흰나비를 찾아보세오..😉

나이가 든 증거라는데
꽃을 자꾸 찍는다 ㅋㅋㅋㅋㅋ
꽃 앞에서 자꾸 딸래미랑 남편 세워두고 사진찍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되어버려따...😆

자전거를 타고 그냥 막 달려봤더니

대체 여기가 어디야?

ㅋㅋㅋㅋㅋㅋ

시작지점에서 딱 반대로 왔네 😂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
무난하고 소스가 특이하게 묽었는데도 괜찮았다

다음에 정말 먹을게 없을땐 갈까?ㅋㅋㅋㅋ

그치만.. 아줌마들은 별로 친절하시지 않았고ㅠㅠ 사람들이 좀 많았으며 너무 정신없이 시끄러웠다.

더우니까 커피는 매너커피!!!!!!

아메리카노도 맛있다. 

신맛 전혀 없음(신맛도 안 싫어함) 

아, 패스오더 첫 사용으로 100원짜리 커피다 :)

근데 쿠폰을 쓰려하니 텀블러는 안되서ㅜㅜ 그냥 받아왔다ㅠㅠ

추석연휴를 맞이하러!!!!!!는 그냥 집 정리하러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갈때 매너커피에서 라떼를 텀블러에 담아서 사가서 남편줬는데,

 

지하철 타러가는길에 조금 뛰었다가....

흑흑 가방이랑 바지에 텀블러말고 저 아메리카노를 흘렸다 ㅋㅋㅋㅋㅋㅋㅋ

 

꼭 이런날은 

가방 = 흰색 

바지 = 흰색

 

정말 매일 까만바지만 입었던 최근에 흰바지 입겠다고 흰바지 입고 가서 커피만 줄줄 흘린 나란 사람.. 머쪄..✨

 

연휴 시작이다,

이사 간 집에서도 시작이고!!!!!! 다 잘될거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