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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2021의 첫 기록 - 별거 없는 일상

by 파리삼이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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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1주가 된 쁘이

 

 

블로그를 한동안 못 쓴 이유

1. 쓸게 밀려서 사진 정리만 하다가 지쳐나가 떨어짐

2. 잠잘 시간도 부족함 (하루 13시간은 자야져.. 나머지는 일함(?))

3. 허리와 골반이 임신으로 박살남 + 아직 낳지도 않았는데 뇌는 낳은듯 다 까먹음 ㅠ

4. 집에서 소비만 하는 일상, 딱히 기록할것도 없음 ㅠ,ㅠ

 

결혼도 잘 끝냈고, 나름 즐거웠던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얼른 쓰고싶지만

일단 첫 시작을 해야 정리도 하고 이어나갈 수 있을것 같아서 일단 올해의 포스팅!!

 

태교로 시작한 뜨개질

11월부터 시작한 뜨개질은 단수와 코수조차 제대로 읽고 기억하지 못해서 13단 뜨는건 26단 뜨고,

다시 풀고 23단 뜨는건 40단 가까이 뜨다가..

왜 애기 양말이 이렇게 크지란 의구심에 정신차려보니 남편한테 신겨줄 수 있을 사이즈의 양말ㅋㅋㅋㅋ

다시뜨고 다시뜨고 풀고 ㅜㅜ

정말 힘들고 태교에는 도움이 되지도 않겤ㅋㅋㅋㅋ 목표했던 한짝은 12월 말에 완성.

오빠가 제발 뜨개질을 그만하던지 욕을 그만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머지 한짝은 금방 뜰것 같은데 하기싫다... 송아지 모자도 해야하는데(*  ̄︿ ̄);;

 

한짝을 만들고 너무 뿌듯했는데

동생놈이 그래도 돼지인건 알아보겠다고 하길래 쒸익쒸익

 

후배0도 /우와 금손! 돼지에여?/ 라고해서 쒸익쒸익22

 

관악산에 올라보았다

거실에서 보이는 관악산,

등산로도 여러 갈래길이고 꽤나 큰 산이라 산 입구쪽에 가면 사람이 많은 편이라 올라갈 생각은 안했었는데.

두어달 칩거생활과 재택으로 몸이 정말 너무 아팠다ㅠㅠ

너무 심심해서 살짝 산책겸 가볼까 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가아끔 다녀올생각🛤

물론 입구쯤에 있는 공원에 개를 풀어둔 아줌마 아저씨 때문에 너무 싫었지만.. 다음에 만나면 신고해야징

 

정상같은 느낌쓰

거의 오빠가 끌고 올라가서 내려오는것까지 1시간 좀 넘게 등산했는데

마스크 안에 물이 뚝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만난 5-6살쯤 되는 애기가 나보다 훨씬 잘 올라가는데 너무 귀여웠다

바위가 높아서 위험해보였는데 자주 오는듯 아빠, 엄마, 애기가 각자 올라갔다...

애기가 높은데에서 손! 이라고 하니까 손만 잡아주고 다시 각자 갈길 감.. 쿨내 진동하는 가족

심지어 그 높은 바위에서 애기가 말도 안했으면 안잡아줬음..😱

 

쁘이야 너는 태어나면 아빠랑 할부지랑 가렴

엄마는 무릎이 이미 작살났단다.. (???????)

 

주말마다 먹는 호텔 조식같은 사과

입덧 때도 과일만 먹었는데 입덧 끝나니 밥도 많이먹고 과일도 더 많이 먹는중

평일 아침엔 일찍 출근하는 오빠대신 내가 사과를 잘라주고,

주말엔 오빠가 잘라주는데 항상 이렇게 이쁘게 잘라준다φ(゜▽゜*)♪🍎 

나는 그냥 씨만 빼고 주는뎈ㅋㅋㅋㅋㅋㅋ

 

사과, 키위, 딸기, 귤, 토마토는 항상 냉장고에 가득 채워두고 넘 잘먹는중

우체국쇼핑 최고👏👏 

 

당근 케이크 반죽

우체국쇼핑에서 제주 당근을 3키로 샀는데, 어마어마한 양이 왔다.🥕🥕🥕🥕🥕🥕

가격이 별로 안비싸서 별 생각없이 김밥 싸먹고 카레나 해먹어야지 했는데, 너무 많아서 당큰 케이크를 만들었다.

근데 막상 만든 당근 케이크 사진은 없다.. 오빠 폰에 있나보당

살찌는 맛,🍰

그리고 생각보다 당근 소비양이 적어서 아쉽다.. 막 200그램 이정도밖에 안들어간다..

당근을 어찌해야 팍팍 먹을 수 있을까

당근라페를 오빠가 만들어줬는데 한번 먹고 둘 다 안먹는 중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달고 맛있는 당근이었다. 제주당근 짱👍

 

막아롱

주말에 너무 심심해서 마카롱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마카롱 맛집이 딱히 주변에 없어서이기도 하고, 진즉 사놓은 마카롱 재료들이 한가득이라 

뻥카도 상관없고 모양도 상관없이 그냥 심심해서 만들기로!!!

 

머랭?

머랭을 처음 쳐봤다..

계란에 거품이 올라오면 설탕을 넣으라길래 무심코 넣었다가, 망했다.

거품이 이미 머랭처럼 하얗게 올라와야 설탕을 넣는거였다.

그래서 아까운 설탕버무린 흰자를 버리고 다시 분리해서 머랭을 올렸다.

첨엔 내가하다가 오빠 다 시켰다. 켄우드 핸드믹서 무겁다ㅠㅠ

그리고 머랭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것이.. 정녕 막아롱입니까..?

깍지틀도 있고, 다회용 백도 있는데

지퍼백으로 하겠다고 .........................................................허튼 짓을............................해서...........

 

ㅎㅎ 모양이 뭐가 중요해 그냥 쿠키라 생각하자............

 

오븐 안에서는 나름 마카롱st

오븐 온도계로 온도만 잘 맞추니 그래도 타지않고 잘 구워졌다!

 

요즘 빠진 크로플

와플 메이커를 와플 해먹으려고 샀는데,

와플은 바삭하지 않아서 별론데 크로플은 정말 바삭하고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엔 1일 미니크로플 4개를 조진다

엑설런트도 꼭 두 색 다 올려먹고ㅋㅋㅋㅋㅋ

지난주엔 블루베리와 딸기였고 슈가파우더도 올렸는데..

이날은 마카롱 만들다 넘 힘들어서 간단하게!

 

홈플러스 미니 크로와상 냉동 생지🥐, 50개인가?

미리 전날 꺼내두고 엄청 잘 먹는중!!

남편이 첨엔 심드렁하더니 한 입 먹고는 매일 금요일엔 생지를 꺼내둔닼ㅋㅋㅋㅋ

 

완성된 마카롱 뚜껑,,,,,,,,,,,,,,

 

맛은 고소하니.........아몬드가루가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커피랑 주워먹었다

 

버터 커스터드 크림도 만들었는데,

살찌는 맛!!!!!!!!!!!!!!!!!!!!!!!!!

 

하지만 마카롱은 사먹어야겠다.

남은 아몬드가루 거의 2키로는 뭐에 쓰지..~( TロT)σ

 

눈이 팡팡 왔다

 

퇴근길에 눈이 많이 온 첫날,

나는 조기퇴근으로 눈을 1도 보지 않고 다음날부터 재택이라 집에서만 눈 구경을 했는데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하는 날 너무 예쁜 눈꽃 ❄

미끄럽고 더러워진 길은 너무 싫지만 ㅜㅜ 정말 사진으론 예쁘게 나오네

 

구슬 아이스크림을 18개나 샀다

17개를 다 냉동실에 넣고 하나는 바로 먹기!!!

 

살면서 첨으로 아이스크림을 택배로 받았다.

마침 날씨가 엄청 추워서 드라이아이스도, 아이스크림도 하나도 안녹아서 왔다!! 신기신기

 

스윗멜로우는 엄청 달달한 우유맛이고,

레인보우는 상큼한 얼음맛 ㅋㅋㅋ

쁘이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려나보다.

최근 10년간 먹은 아이스크림보다 지난 4달 동안 먹은 아이스크림 양이 더 많을 듯;;

적당히 먹어야지ㅜㅜ

 

어제도 눈이 많이 왔다

출근길에 아무리 바빠도 예쁜건 찍어야한다.

지금 놓치면 낮엔 이 모습이 없으니까!!!!

그리고 낮엔 회사에서 잘 안나오니까ㅋㅋㅋㅋㅋ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푹해서 도로는 녹아있었다🤗

 

올해 처음만든 눈사람

눈사람 만드는건 손도 시리고 눈도 더럽고,ㅋㅋ 그래서 싫어하는데

오늘은 햇빛보러 잠깐 나가서 만들어봤다.

만들땐 손시려서 몰랐는데 만들고나니까 너무 울퉁불퉁한 눈사람⛄

 

친구를 만들어줬다.

두번째 친구는 열심히 만들었더니 처음에 만든애가 더 쭈굴해보이네...

햇볕에 눈이 많이 녹고 있어서 완전 잘뭉쳐졌다.

만들고 나니 기분은 좋았다 손은 눅눅..ㅎ

 

조금 더 예쁜 칭구

그 친구 두상이 참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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