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 [동보성]

​오랜만에 선릉역에 가서 점심을 먹게되었다

최근 다이어트 중이지만 탕수육이 너무 먹고싶으므로,,

운동을 더 하고 점심엔 좀만 먹자 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님이 중국음식은 여기서 먹는다는 동보성으로 갔다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완전 가깝다 ㅋㅋ

나오자마자 웨딩홀 건물로 들어가서 2층.

1층에 있는 파스타집은 아주 손님이 줄을 서 있고 ㄷㄷ 맛있나보당

분위기는 그냥 넓은 중식당이었는데

(사람이 꽤 많아 열라 시끄럽다. 

아주 시끌시끌시끌ㅋㅋㅋㅋㅋㅋ)

​

테이블에 짜사이, 양배추 피클, 깍두기가 미리 셋팅이 되있었고

메뉴판은.. 다 쭈굴쭈굴에 헤지고 오래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 직격탄 맞은듯 한 친구를 갖다 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앞에 두꺼운 판부분 천 다 뜯어졌어 ㅋㅋㅋㅋ

메뉴판 바꾸실 때 된 듯...

물은 따뜻한 물을 주셔서 찬물 좀 달라하니 유리컵에 갖다 주셨고

테이블은 2인석은 좀 작은감이 ...ㅠ

4인석도 그닥 넓어보이진않던데 아무래도 임대료가 비싼가?

넘 따닥따닥..

옆 사람 얘기 다들음..

미국에서 회사 다니신 그 분... 듣고 싶지않은데 목소리도 좀 커서 다 들림..

물론 난 남의 말을 안듣기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미국 몇가지 말하는것만 원치 않게 들음ㅋㅋ

오히려 내가 조용해짐..옆에 사람이 내 말 들을까봨ㅋㅋㅋㅋㅋ

우리는 (내가 조금 먹고, 오빠도 요즘 양이 줄어서)ㅋㅋ

가볍게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켰다.

탕수육 소 18000원

짜장면 9000원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수육은 별다를 거 없다

근데 양이 작다

18000원에 이렇게 나오다니 실망..

12000원 받아도 될듯..

(아니.. 그냥 1인분이라고해 여럿이 나눠먹게 小자라고 하지말고.ㅠㅠ)

짜장면은 기본이 삼선이라고 오빠가 괜찮다고 했다

근데 오빠 입맛은 뻥인가보다

역시 울오빠가 맛있다고 하는건 걸러들어야..(...?..)

ㅋㅋㅋㅋ아 내가 해준 음식 맛있다고 하는것도 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선인데 왜 버섯 말린거 몇개랑 새우쪼꼼에 양파밖에없어?..

삼선에 간짜장스타일인데 왜 해물 많이 없어..?

(그러면 그냥 간짜장이라고 해..)

여기 짜장면은 면과 소스가 나눠져서 요렇게 나오는데,

찍을라는데 붓길래 그냥 부으라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사진이 중요한가 맛이 중요하지^^

난 어차피 포스팅만 할거라며..

그래도 이건 너무 양심없는 사진같아서 다시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초점이 탕슉...

​

​

ㅠㅠ안타깝게 탕수육은 양이 적고 평범했지만..

짜장면은 짠 편이고.. 퍽퍽하고.. 양이 적고.. 값어치를 못했다..

오빠랑 오빠네 회사사람들은 왜 여기를 자주갈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맛집없기로 유명한 방배역 근처 짜장면집 다 갖다 붙여도 여기는 다 이길듯..

이 포스팅을 보면 오빠가 슬퍼하겠지

그렇지만 난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그렇게 먹고싶던 기름진 음식인데,

거의 두어달만에 먹은 중국집 중국음식인데도 이렇게 맛있단 기억이 안나는것은..

지금도 으악 여기 별로야! 라고 소리치고 싶다(?)

기름에 그렇게 볶아댔는데 맛이 별로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칼로리를 이것들로 채우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속상했다

그래도 매실차를 조금 줘서 그나마 좋았다.....(마지막 사진)

짜장면을 먹다가 뭔가 퍽퍽하기도 했지만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단무지가 없었다..

그래서 단무지를 물어봤는데..

ㅜㅜ

단무지 없대..

우쒸...

똑땽...

아무래도 단무지때문에 더 별로였나..

어쨋든 일하시는분들은 친절한 편이었는데..

맛은..

.....

신림의 중국집 가고싶다 거기 딤섬 진짜 맛있는데.. 탕수육도 맛있고..

아 이게아니지

아 어쨋든 중국집에서 단무지에 속상해하다가 

코시 표 물어보는 친구의 카톡에 칼답을 못해서ㅡㅡ

무려 5분만에 대답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새끼 왜 핸드폰 똑디 안보냐!!!!!!!!!!!

코시 표도 날아갔다

아 맘에안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것도 아니지..

그래서 더 맘에 안드나?

어쨋든.. 속상한 하루였다(는 아직 하루가 안끝났으니 힘내라 나새기..)

결 : 어쨋든 짜장면보단 굳이 여기서 먹는다면 다른거 드세여..

결2 : 코시 5차전 가고싶다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