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을 드디어 본 나.. 15년도 영화를 25년에 봤어요..
암살보고 ㅜㅜ 너무 화딱지가 나고 슬펐는데,, 마침 개봉한 하얼빈 영화를 너무 보고 싶었으나 못 보는 사람 🙋♀️
영화는 볼 시간도 없고,,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으로 대체~!
감사합니다!
어떻게 선열들이 지켜낸 나라인데 ..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ㅠㅠ
특히 뭐랄까.. 안중근 의사 , 그 분은 아빠였고 남편이었고, 자식이었으며, 천주교 신자였다..
모든 독립군이 그랬지만, 내 가정을 위해 내 나라를 지키려고 내 가정을 못 지켰던 너무나 슬픈 역사.


거사를 치루기 전에 남긴 발자국,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특히나 이런 일상적인 아무렇지 않은 그들의 대화에서 나는 숨이 안쉬어진다..ㅠ

역사가 스포인, 역사 소설 책..

미조부치가 인정할 수 없음에서 너네랑 우리가 다른 이유라고 하고싶은데
요즘은 미쳐돌아가서 너무 슬프다
진짜.. 나는 평생 노재팬으로 살거야.. 너무 싫어..


지하철에서 숨 못쉬고 내내 읽게 되는 문장들만 가득하다ㅠㅠ



죄악..
..내가 종교에 발을 들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도 설명 되는듯..
무엇이 죄악이며 무엇이 죄악이 아닌가?
그걸 왜 그네들이 판단하며, 누구 덕분에 이 많은 생명들이 이 땅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데?
마지막에 나오는 저 천주교의 내용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아직까지도 천주교 신자로 받아지지 않았다는것도, 부정한다는것도..... 진짜 너무 슬펐다.
나머지는 역사의 기록을 소설로 풀이한것이라 하여도 뒷장의 내용은 그냥 사실을 전달할 뿐인데
소설이 아닌 사실이 이렇게 더 화가 날 수 있는 것인가?
그의 업적이 어찌 단순 살인인가??
진짜 나라뺏겨본 적 없는 나라에서 온 그들에겐 어떤 절실함도 없었구나. 영원히 이해할 수 없겠구나
화가 남.
이 책은 정말 한국인이라면 봐야함...
어렵지 않다고 하기엔 생각하며 봐야하는 내용이지만 어쨋든 너무나 흡입력있게 쓴 글이 매력적인 책이다.
그저 용기내어주셔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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