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방은 처음 가봤다..!!!
위치는 여기
우리집은 중구와 굉장히 거리가 멀고,
나는 개인적으로 중구 가는 것을 안 좋아함(길 막히고 길이 너무 어렵다ㅠㅠ)
그치만 왜 갔냐면,,ㅋ
제로페이 중구,,,! 사용하러..!!!
코로나때 사둔 제로페이가 남았단 말이지..
남편이 중구에 회사 다녔는데 제로페이 거의 쓰지도 못하고 퇴사했기 때문..!
한 방에 다 쓸 수 있는 그 곳
어린이 책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중구에 애니메이션 센터를 가는김에
어떨지 몰라 그냥 들려봤는데..?
미리 전화하고 가세유ㅠㅠㅠㅋㅋㅋ
실장님이랑 또 다른 직원분이 근무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그냥 갔더니 실장님이 병원에 가신다고 없으셨던 날 ㅠ
그냥 가려고했는데
다른 직원분이 기다려보라더니 전화하셔서 혹시 오실수 있냐고 ㅜㅜ 얘기하시니까 마침 근처라면서 오신다구!!!
기다리는 동안 입구도 찍어봤구욥
사진찍은 위치에 주차도 가능했다!
어린이 서점은 생각보다 많이 없고, 어떨지 너무 궁금했는데
네이버 후기나 찾아보면 후기가 꽤나 괜찮아서 기대..!!
실장님 오시기전에 아이가 봐 볼 수 있게 책을 몇 권 꺼내주셨다
원래도 도서관도 자주 갔고, 책이 많은 곳에 가끔 가서 그냥 모든 책을 보고 싶어함;;ㅋㅋ
두 돌 좀 지난 아이라 대충 연령대 아이들이 좋아하는걸로 꺼내주셨는데
진짜 다 재밌게 순삭,,!!!
아이가 책을 잘보니 신나서 계속 책 보여주심ㅋㅋㅋㅋ
아이는 책이 계속 있으니 신이 남!!!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고,,(?!)
아이는 남편이랑 책 보고
나는 실장님이랑 책을 골고루 보면서 아이한테 보여주기도 하고 상담을 했다.
사실 책관련해서 상담을 네이버 카페에 간단히 물어보는 정도만 했고
남들이 써주는 내용으로(대부분 엄마)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을 보면서 책장을 정했는데
인기템이라고 다 좋아하지 않았고, 특히 책 편식이 없는 아이라 대부분 잘 보긴 했는데
추피는 추피지옥이 아니라 완전 안봄..ㅠ
그리고 우리 애한텐 블루래빗 책이 완전 인기가 없다
그래서 !!!!!
나는 정말 책 전문가 + 내용을 보고 사고 싶었고...!!!!!!!
실장님이랑 한시간정도 신나게 얘기함...!
점심시간 즈음이라 아이가 배고파서 얼른 마무리하고 밥 먹으러가서 그렇지
나혼자 갔으면 한참 말했을듯...ㅋㅋㅋ
매장에서 바로 [뉴 라라랜드], [자연이랑] 결제하고!
이 두개는 계약서에 적은 택배로 배송이 된다고 하셨고,
소전집을 챙겨주신다!
아이가 한창 탈것을 좋아할 시기라 탈것 관련한 소전집이랑 애플차일드인가? 뭐 그런거 받음
비매품인 책 낱권도 몇개 챙겨주심!!
그리고 아이가 정말 책을 잘 읽는다며 책도 재밌게 읽어주셨다 :) ㅋㅋㅋ
나보다 훨씬 재밌게 읽어주셔서 배웠다..ㅎ
전집 2질을 산 후에 잘 받았는지 확인도 하셨고, 계약서도 보내주심!
큰 두 박스를 보고 바로 안뜯고 놔둔 나..
(예전 책을 좀 정리하고 두려고)
잘 받았다 얘기하고 책장에 책을 다 정리하고,
신나서 보는 아이와 같이 재밌게 보다가..!
책 하나가 불량인것을 발견!!
책이 불량인것들이 몇개 있어서
꽂다가 확인하거나 보다가 확인된것들은 빠른 시일내로 말씀드리면 바로 AS 처리해주신다
책을 반납하고 해당 책을 택배로 받음!
사이즈별로 박스가 다르니 해당하는 책만 똑같이 포장해서 보내면 된다.
사실상 그냥 사는것보다 as도 확실하게 챙겨주신다..! (문의하고 요청하면 되니 쉬움)
근데 뉴라라랜드는 cd가 없어서 라라랜드임..!
몰랐다가 아이가 CD에 있는 고양이 그림을 보면서 이 책이 보고싶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ㅇㅁㅇ..없어서?!!?
약 3개월만에 발견하고 문의하니 ㅋㅋ 뉴라라는 아직 씨디가 없다고..!!;;;ㅋㅋㅋ
참고하십쇼..
아이가 안 물어봤으면 몰랐을듯^^;;
어쨋든 지금 몇번씩이나 책을 다 봤고,
더 사야해서... 또 상담 전화도 한 번 했고 시간나면 중구 한 번 더 갈 예정이다!!
새로 산 책들 얘기를 하자면
일단 자연이랑은 계속해서 두고두고 보기 좋은 책임은 확실하고.
정말 멋진 실사 책이면서 재밌는 사실들을 많이 알려준다..!
그리고 뉴라라랜드는 흥미롭다..!
아이가 읽으면서 재밌어..! 하면서 또 읽는 책이 몇개나 있다.
근데 몇 권은 사실 어른 기준 ????? 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창의적이기 때문에 뭔말일까? 말해주기 어렵다..그냥 아이혼자 상상력을 키우게 놔둠..ㅎ
그림체가 독특한게 많고. 단점은 책이 사이즈별로 난리가 났는데 책장이 지저분해진다
실장님은 아이들이 똑같은 사이즈의 똑같은 두께의 책만 보는것보다 큰 책, 작은 책, 긴 책 다 있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일부 동의해서 샀긴한데 ,,,,,,,, 지저분해보이고 책장에 안들어가는 사이즈가 있음!!!!!(우리 아빠는 이상해? 뭐 이런책이 엄청엄청 크다...옆으로 눕혀야 됌 ㅠㅠ)
그리고 소전집에 탈것은 좀 어렵긴 해서 아이가 썩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애는 ㅋㅋ 걍 보긴 잘 본다... 모든 책을 잘 보는 편...(어린이 책이라면 거의 볼 수 있는 정도?)
몇갠 내가 읽기에 재미없는것도 좀 한 몫함ㅋㅋㅋㅋㅋ 공부 책 같다..ㅋㅋㅋ
잡지식이 늘어나는 3살을 키우는 부모란 이런 걸까
추피에 관심없는 우리애는
비슷한 베베코알라도 관심이 없다.
베베코알라는 추피랑 그림체만 다른 느낌?
생활동화는 다 비슷한 것 같다.
변기 연습할때 추피랑 베베 책 둘 다 보여줬으나.. 두 책 다 1도 관심없고 뽀로로 응가책 좋아함..ㅎㅎ^^
이런건 아기 성향에 맞춰야 할 듯..
서울 어린이 서점을 찾는 중이라면,, 강추강추
주차가능하고 전화문의도 상담 잘 해주심,,
뭐 더 받은거 없음..ㅎ^^ㅎ(부끄러워서 블로그한다고 어디가서 말 안함ㅋㅋㅋㅋㅋ)
걍 내가 누군가와 아이에게 읽혀줄 책상담이 너무 하고싶었으나 전문가 만나기 힘들었고, 도서관은 도서관일 뿐,, 집에 있는 책 추천은 단지 인터넷의 정보보다 가서 보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잘 읽어서 책육아를 잘 하고 계신단 소리를 들었는데,,
나는 걍 책을 읽어준거지,,(?????) 책육아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이건 아이 성향, 부모 성향에 따라 책을 읽고 안읽고가 나눠지는 듯 하다.
부모가 책을 안읽고 영상을 좋아하는데
아이가 책을 읽을 리는 없으니 부모는 유투브 보면서 아이한테 책 읽어라, 하는건 당연히 말이 안됌...
우리집은 남편은 영상을 좀 좋아하지만 나는 tv, 영화, 미디어 매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티비 소리도 싫어하고 그냥 켜두는것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남편도 티비 없이 사니까 아이도 영상엔 큰 관심이 없고 집에서 티비를 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애 자체가 뛰어노는것도 좋아하지만 굉장히 얌전하다..!
그러니 집에서도 나가서도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성향이라,,,,
책육아를 해야지! 한 게 아니라 걍 집에서 책 읽는 것 밖에 할게 없었다.. (그게 책 육아였다고 하심...ㅋㅋ)
잠자기전에 꼭 몇권 읽는것도 정한건 아니었고
원래도 그냥 노는게 책 읽는거라 생활화 되어있었는데
너무 계속 읽으려고 해서 2-3권만 침대에서 읽고 재우는걸로 바꿨다..!
요즘은 조금 어려운 책이나 숫자를 세면서 보기도 하는데 아이가 어려움 없이 따라와줘서 그냥 골고루 막 보여준다
예를들어 부모 가이드 북도 그냥 같이 봄ㅋㅋ
무엇인가 사면 따라오는 매뉴얼책도 그냥 본다.
지금은 혼자 책의 그림을 보면서 알려주기도 하고 궁금한 부분은 읽어달라고 한다.
라라랜드랑 자연이랑도 요 2달동안 몇번씩 다 봐서.......
내용을 다 외워버린듯 해서..............
더 사주긴 해야할듯..ㅎㅎ
추피나 갖다 팔까 생각중이다 ㅋㅋ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책육아 하고싶은데 막막하면
그냥 일반인들이 대답하는 카페보다
진짜 전문가를 찾아가서 아이 성향에, 부모 성향에 맞는 책을 골라서 사보는 것을 찐찐 추천한다!
다녀와서 정말 남편한테만 말하던ㅋㅋ 나름 고민하던 답답함이 사라졌고,
책을 읽히는데 방향성이나 고민했던 부분이 많았는데(생활 동화가 뭔지, 왜 자연이랑을 보여줘야하는지 등,,)
아이가 크면서 점점 더 쏠리지 않게 골고루 알려줄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30개월 정도 되니
영상을 부모가 틀어준 적이 없고 책만 읽어준 우리 애는
영상 집중력보다 책 집중력이 더 높다..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거의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몇권씩, 몇번씩도 쌓아두고 읽는데 영상은 가끔 틀어진(식당)곳에서 잠깐 보는 정도?
그리고 세이펜은 잘 안쓴다.......... 괜히 산 품목 1순위임 ㅠ
책이랑 친해지면 그 다음 단계는 계속 책을 사기만 하면 됩니다..!😊❤️
'WoW > 왔다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아기 전용 셀프 스튜디오 - [찐심 스튜디오] (10) | 2023.11.09 |
---|---|
신대방역,구디역 근처 수영장 - [조원초등학교 수영장] (0) | 2023.03.27 |
소노벨 천안 부대시설 - [키즈클럽] (0) | 2023.02.21 |
가평 여행, 맛집 - [역전 분식], [이화원] (1) | 2023.01.27 |
남양주 황토 한옥 펜션 - [한울채]의 휴식채 (1) | 2023.01.25 |
11월 중순의 일상 - 스타필드 부천 (h&m 베이비 겨울 옷 너무 귀여워..) (1) | 2023.01.03 |
11월 첫째주 단풍놀이 화담숲, 곤지암 맛집 - [시래마루]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