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역 청량리역 맛집 - [감초식당]

청량리역 근처에 가는 미용실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 쯔음 청량리에 가는데

청량리에는 살아봤지만 맛집을 몰라서ㅠㅠ

(모름+없음)ㅠㅠ

항상 갈 곳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우연찮게 본 감초식당의 돼지갈비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당장 고고

저녁시간도 아니고, 주말도 아니어서 사람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많지 않은 좌석에 사람은 거의 가득 차 있었다.

나는 경동시장 근처도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길을 안헤메고 잘 갔는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왠만해선 길을 잃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위치였다

8시쯤 갔는데 이 골목 안에 들어오는 길에는 다 문을 닫아서ㅠㅠ

생각보다 더 헷갈릴듯.

한가지 큰 건물이나 근처 은행 위치를 잘 잡거나 네이버에 현위치를 잘 찍어서 갈 수 밖에..

그치만 골목만 딱 들어서면 불빛과 함께 고기냄새가 스물스물ㅋㅋ

우리가 간 쪽 입구쪽에는 감초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이 있었다

돼지연탄불갈비를 파는 곳은 한군데가 아니었다

다음엔 여기 사람이 너무 많다면 다른 곳도 가볼까 싶다

tv에 여러번 나왔나 싶다

나는 수요미식회만 알고 갔는데

백종원 삼대천왕? 이랑 뭐 다른데도 나왔던듯

입구에선 저렇게 고기를 굽고계신다

안쪽에도 작게 자리가 있지만 연기가 너무 가득차 있었고

야외에서 먹고 싶어서 바깥 테이블에 앉았다

계속 덥다가 이날 저녁은 적당해서 너무 좋았다ㅠㅠ

역시나 기본 세팅을 찍어준 그 분..ㅎ

그냥 뭔가 무심히 담긴 시골밥상 느낌ㅋㅋㅋ

자리에 딱 앉았는데 2인분이냐고만 물어보셔서 그냥 단메뉸가 싶어 2인분이라고 했다

그리고 고기를 기다렸다 두근두근

꺄아

고기가 드디어 나왔다

비주얼 ㅠ-ㅠ

넘나 좋은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둡다고 조명도 있어야된다곸ㅋㅋㅋㅋ

그치만.....조명이 ㅋㅋㅋㅋ 뭔가 너무 사실적으로 나와서 ㅋㅋㅋㅋㅋ

이 음식점 근처만 너무 시끄럽진 않을까 싶은 동네였다ㅋㅋ

시장 안쪽이라 조용하고 또 조용하고 어둡고 

대충의 분위기를 찍어봤당

ㅜㅜㅜ 옆자리에서 담배를 너무 펴댄것만 빼고,

고기가 1인분이 주문이 안된것만 빼면

너무 좋았다

시골같은 다른동네에 놀러온느낌?ㅋㅋㅋ

우린 2인분먹고 맛있어서 소주 한병만 더 먹자며 1인분 추가했는데

......

고기 1인분 주문안되는건....

소주를 추가로 까고 두어잔 먹고 후에 알았다..ㅠㅠ

너무 고기가 안나오길래 뭐지? 싶어서 굽는것 같아 기다리다가

가서 물어봤는데 고기는 1인분안된다고..ㅠㅠ

...?

아까 고기1 , 소주1 했을땐 대충 들으시곤 소주1만 갖다주신거였다..

물론 후에 블로그에 올린다며 식당내부의 메뉴판에서 2인분 이상을 봤지만..

바깥에서 주문할땐 메뉴판+메뉴를 볼수 조차 없으니..

ㅠㅠㅠ

그것도 그렇지만 고기1 소주1에서 소주만 갖다주셨으니..

우린 안주가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1이 안된다면 소주도 안시켰었을텐데..

바깥에도 메뉴를 볼 수 있으면 좋지않았을까ㅠㅠ

내부 테이블과 사람은 거의 없었고, 밖에만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점..

그치만 우린 담부턴 3인분을 시키자며..^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를 된장국과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남기는게 아니니까!

굳이 들어가서 메뉴판도 찍었다^^

쉬는 날도 찍어옴^_^

제기동역과 매우 가깝지만 청량리역에서도 걸어갈만하다 ㅎㅎ

곧 미용실갔다가 또 가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