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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우리나라

무려 3박을 지낸 양양 인메모리 펜션

by 파리삼이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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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때 길어야 1-2주 내로 예약하는 나인데

한달도 더 전에 예약을 잡은 펜션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행지인 양양ㅋㅋㅋ 그냥 꽂혔는데 3년째임..ㅋㅋ

리조트도 좋지만 나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더 좋다ㅠ 

아파트에 살면서 또 아파트같은 공간에서 있는건 좀 갑갑하다.

 

아이생기고 숙박의 무조건 필수는 방이 하나 이상 더 있을것. 공간이 좁지 않을 것.

펜션을 많이 찾다가 진짜 ㅋㅋ 방 있는건 다 복층이라서 슬펐는데,

그래도 방이 존재하는 펜션을 발견, 

거실에서 무려 바다도 보인다고하고. 

근데 gs, gn 이 나눠져있네?

 

블로그를 싹다 뒤져보니 gs는 신축이고 gn은 구축인듯 싶은데...

얼마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몰라서 네이버톡톡으로 문의했다

 

https://naver.me/GHD34ST7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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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사진까지 보내주셨다

ㅋㅋ

근데 잘못해서 사장님 사진도 보내주심..^^;;ㅋㅋㅋ

gs와 gn은 방향말곤 크게 안다른지 설명을 안해주셔서

나는 gs와 gn의 같은 방의 차이만 궁금했던건데 그냥 뷰 선택하기로 하고 gn으로!! 바로 예약 때림~

 

예약하고도 한번도 안가본 펜션에서의 3박은 너무 긴가..

다른데도 가봐야하나..(취소가능한 시점에서) 하다가

진짜.. 방 있는 펜션 찾기조차 너무 힘들어서 하다 때려침..ㅋㅋ

 

조립식이라 옆방이 시끄러우면 엄청 시끄러운듯해서 (아이가 잠귀가 밝다) 고민은 했으나.

에잇 몰라. 하고 토요일 아침! 출발~~~~~~!

바다가 바로 앞은 아닌 위치인데

산 중턱(?)에 있어서 ㅋㅋ 바다가 바로 보인다.

아이가 계속 보고 배!라고 좋아함(..ㅋㅋ) 바다라는 단어는 어려워서 배라고 함..ㅋㅋ

중간에 한 번 쉬고 달리고 또 달리고 도착..

후..양양은 좋은데 정말 멀다..

근데 뭐 운전자하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랔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즐겁게 도착!

 

마침 남자사장님이 계셨고 다른 방 체크인 도와주시고 바로 우리한테 오셨다.

(ㅋㅋㅋ사진으로 만나본 여자 사장님은 못 봼)ㅋㅋ

 

화장실 변기에 휴지만 제발 넣지 말아달라고 하시고ㅋㅋ 

다른건 따로 얘기 안하시고 나가시면서 바로 방 비밀번호를 바꿔주셨다..(완전 좋음)

방 비밀번호를 정해두면 사실 매번 불안하기도하고 외우기 어려워서 불편한데, 

사장님 센스...👍

짐 풀기전에 사진찍는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후다닥 신발 정리하기

아이는 안고 신발을 벗기듯 던져놔섴ㅋㅋㅋㅋ 웃기다 신발 귀여워 ㅋㅋ

전 날 눈이와서 눈이 좀 있었다. 

물론 길은 눈을 다 치우셔서 차는 무사히 들어올 수 있었고,

오히려 조금 펜션 앞뒤로 있는 눈은 운치있어서 넘 좋았다.

 

근데 주차장이ㅠ.ㅠㅋㅋ 윗쪽에 주차하고 걸어 내려와야되서 불편했다.

gn한걸 후회한 시점..(사진도 아래에 존재함)

깔끔한 주방

하이라이트 있고, 냄비들도 있었다. 

정말정말 좋았던건 지저분한 후라이팬이 없다는것.

코팅 후라이팬이 막 벗겨진걸 보면 너무ㅜㅜㅜㅜㅜㅜㅜㅜ싫음

 

(후라이팬 항상 들고다님, 이번엔 스텐후라이팬을 들고 다녔더니 편했음)

 

도마는 좀 칼집이 많이 나있어서ㅠㅠ 플라스틱 먹을까 걱정되긴 했음 ㅠㅋㅋㅋ

누군가 놓고간 걸로 추정되는 허브솔트 하나만 존재했고. 다른건 없었다.

우린 기름부터 소금까지 다 챙겨다니므로 괜찮음!

냉장고와 밥솥

밥솥 내부는 조금 긁혀있었으나.. 상태가 좋은 편이었고

쓰레기는 음식물도 그냥 종량제에 버리라고 하셨다..(가끔 이런 펜션 몇군데가 있긴 해서 신기함..?)

나올때 다 비우고 나왔다.

거실 식탁은 큼직하고 묵직하다 (잘 안밀림)

아이 후부스터 올려두고 쓴 의자도 튼튼해서 좋았다.

벤치형 의자는 좀 미끄러움ㅋㅋ

거실 벽면으로는 예쁜 액자들도 걸려있었고

분위기가 좋고 넓어서 맘에 들었다

티비는 쇼파 앞에 작게 있었고

난 한번도 못봐서 어떤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아이랑 9시에 잠들어서 못 깨어남^^;;

벽면에 소화기도 비치되어있다.

거실에서 보이는 바다~~~~~~~~~

막 바로 앞은 아닌데 잘때 파도소리도 들리고

배도 지나가는것도 보이고

 

아, 여기 양양 공항이랑 가까운데 

가끔 뜨는 비행기 소리가 엄~~~~~~~~~~~~~~~~~~~~~~~~~~~청 크다

진짜 전쟁난줄 알고 놀람.

밤 9시쯤 꼭 들렸다. 난 무서워서 아이끌어안고 잠(?)ㅋㅋ

수건은 네개씩 매일 갖다주셨고

드라이기는 안써봐서 모르겠다..

거실은 이런 느낌으로 창도 크고 

일단 층고가 엄청 높다

소리가 울리거나 하진 않아서 넓어보이고 좋았다.

근데 층고가 높아서 창문도 크고.. 거실과 안방 창문이 모두 컸는데..

끝방이라 그런지 안방이...추웠다..ㅠ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풍이ㅠㅠ 지난번 남양주펜션만큼은 아니어도 버금갔다...흑흑

정말 첫날은 눈오고 날씨도 추워서 울면서 아이안고 잠..ㅠㅠㅠ

 

거실 한켠에 까는 이불도 있었다.

아이랑 방에 침대 옆에 깔고 잤는데

아 저거 깔고 자는 사람은... 허리 부서질 생각해야함ㅋㅋㅋㅋㅋ푹신해보이지만 안푹신하다ㅠㅠ흑

푹신해보여서 기대했는뎈ㅋㅋㅋ잌ㅋㅋㅋㅋㅋ

나도 침대에서 자고싶다ㅠㅠ

바닥에서 자는것과 거의 같음^^;;;;

거실 넓죵..?

제가 사진을 잘찍어보았습니다..

층고 높은거 보이시쥬?

아 사장님 보고계심 저 상 주셔야함

이런건 자랑하시란 말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핰ㅋㅋㅋ

층고 높은 집 좋아하는데 층고 높아서 남편이랑 신났었다.

방도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도 기분좋고 우리도 기분 좋았음..

숙소가 좁으면 아이도 싫어함..

잊지않고 화장실도 ~~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샴푸 린스 비누 바디워시가 있었던듯

나머지는 없다!

욕조가 사진처럼 아래로 기울어져있음 ㅠ.ㅠㅋㅋㅋㅋ 그래서 뒤에 물이 남는거 아쉬움

빡빡 (?) 닦아내고 아이랑 씻는데 넘 좋았다.

나른해져서 아마 3일내내 9시에 꿀잠 잔듯%%^^;;;

방에 에어콘도 있고,

침대는 안자서 어떤진 모르겠음..

밖에 샤워기가 있어섴ㅋㅋㅋ 아기가 자꾸 씻는다고 나간다고..ㅠ

눈을 안치우셨다고 사장님이 치워주신다는데 괜찮다고 저희는 눈 있어서 좋다고 함ㅋㅋ

아이랑 바로 문열고 좀 만지기도하고!!!!!!!!!

진심 정말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저 방에 반짝이는 조명...........

심각함..

밤에 아주 작은 빛도 반사해서..

방이 환하다........................... 진짜 깜짝놀람

아이가 자꾸 저거 보면서 떠들고 못자서 ㅜㅜㅜㅜㅜㅜ 힘들었다.

어두워야지 자는 사람은 거실에서 자도록 해야함..^^

포근한 침대..

아이랑 언제 잘 수 있을까요..

15년은 걸릴까요............................................ㅠ

남편 혼자 편히(?) 잠ㅋㅋ

눈은 약간 녹았지만 그래도 꽤 와서 바다랑 같이 넘 예뻐서 

기분 왕좋은 우리 셋

더 늦기전에 바닷가로 눈썰매 타러 고고~~~~

바로 보이는 해변으로 갔다

주차장에 차가 하나 있었는데 우리 도착하니 빠져줌?ㅎㅎ

 

파도가 너무 쎄서 소리가 무서워서.. 아이가 절대 혼자 안 탄다고ㅠ ㅋㅋㅋ

나랑 같이 조금 타다가 포기..^^^

요번에 제일 잘산것중에 몇개 꼽으라면 일단 눈썰매 최고..! (내가 즐거움)

하조대 앞도 가보고

파도가 짱짱..!!!!!!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변온 동물인가..? 엄청 추웠는데...ㅋㅋㅋㅋㅋㅋ

하조대 앞 횟집은 정말 비싸니까 다른곳을 추천함돠~

집에와서 식사해야되니까 열어본 식기구들 ㅋㅋ

병따개 있음! 굿굿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있을건 다 있어서 만족!

우리는 식기구들도 많이 챙겨다녀서 ㅋㅋ 국자나 집게같은것만 썼다!

밥그릇도 큰 접시도 있다.

도자기는 아니고 플라스틱인데 가볍고 괜찮았다.

무거우면 쓰기 힘든데 가벼워서 좋았고

엄청엄청 큰 그릇과 접시들이 있어서 쓰기 좋았음

사진에는 없지만 스텐으로된 보울이랑 소반도 있음

gn건물은 이렇게 주차장 아래로 계단을 내려와야한다ㅠ

아이랑 다니니 짐이 엄청 많은 우리는 너무너무 불편했다ㅠㅠ

심지어 첫날은 바로앞에 차들이 다 있어서 재활용장 옆에 두고 한참 걸어와야해서 불편했음..

그치만..이건 뭐 짐 별로 없으면 괜찮음..

남편이 다음엔 gn안 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20번 왔다갔다함ㅋㅋㅋ)

무조건 gs라고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숙박날 들린 근처 바닷가도 너무 잔잔하고 좋았고

하늘색 미쳤음 ㅠ

바다색도 정말 아름답고 예뻤다.

동해겨울바다는 역시 최고다

 

숙소는 정말정말 좋았다.

깔끔했음....!!!!!!!!!!!

아무래도 아이랑 다니고 내가 좀 결벽증이 있어서 청결도가 중요한데 이정도 펜션이면 진짜 합격..

조립식+창문은 크지만 1중이라 우풍이 심한건 아쉬웠지만.

날만 조금 따뜻해도 엄청 춥진 않을거다. 우리가 간 날은 엄청 추웠..ㅋ

첫날은 너무너무 춥고 둘쨋날부터는 적당히 추웠음(?)ㅋㅋ

 

그리고 바베큐도 불 붙여서 갖다주셨는데.

고기굽기에 진심인 남편이 지금까지 간 펜션 숯불중에 가장 좋다고 했다 ㅋㅋㅋ

대부분 바베큐 기계 있고, 숯을 가져와서 붙여주는데

밖에서 붙여서 가지고 오셔서 숯이 정말 불이 잘 붙었다고 ㅋㅋㅋㅋㅋ

남편이 만족하며 고기굽고 아기도 정말 좋아함(?)ㅋㅋㅋㅋㅋ 아빠가 치익~해준다고 ㅋㅋ

 

층고가 높고 방이 있으니 너무 좋았음.

문은 미닫인데 아쉬운점은 쿵~ 하고 안닫김ㅋㅋ

쿵하고 부딪혀서 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문 닫는다고 드르륵 하면 쿵해서 열리고 열리고..;;ㅋㅋㅋㅋ

 

옆 방이 조용했어서 다행히 소음없이 잘 수 있었다.

우리도 9시면 두명이 자섴ㅋㅋㅋㅋㅋㅋ 절간이었지 뭐..ㅋㅋㅋㅋㅋ

 

전자렌지는 없는게 아쉽다고 했으나 

급하게 햇반데워야해서 혹시나 하고 카페(?아직 오픈안한 사장님 계신 건물)에 갔는데

전자렌지 아무때나 써도 된다고 하셨다..(전 날 힘들게 물 끓여 데운 사람들)

ㅋㅋㅋㅋㅋ물어볼걸..ㅋ

 

수건도 이상한 냄새도 안나고(가끔 뭔가 소독약같은 냄새나는 곳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아쉬웠던 부분 네가지는..

1. 안방 우풍. 아랫쪽에 베개와 쿠션과 가방들로 바람을 막아도 위로 공기가 돌아버린다.

정말정말 추웠다......... 바닥이 따뜻해도 하나도 안따셔졌음 ㅠㅠ흑

너무 추워서 혹시 에어콘에 히터 되나 물어봄 ㅠㅠ 안됌.ㅋㅋ

 

2.안방 조명 샹들리에?ㅋㅋㅋㅋ

와........이거 불이 안꺼진듯 켜져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진게 꺼진게 아님....................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밝아서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했다..

커텐이 쳤고 거실불도 다껐는데도 틈으로 들어오는 바깥 조명불에 그냥 밝음

..? 거의 안꺼지는 무드등임..

아 이건 좀 진짜 우리 있는동안 분해하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

 

3. 바닥 깔개. 이건 정말..너무너무 허리가 아팠다.. 이불이.. 힘이 하나도 없다고 해야할까ㅠㅠ

매일 잠들기 전에 하 여기서 자야하나 싶었음.

첫쨋날 너무 허리가 아파서 두개 겹쳐 깔고 침대위 덮는 이불도 깔고 잤더니 조금 잘만했으나 좀 좁았다.

뭐 있는게 어디냐고 할순 있지만. 아쉽다고 말할순 있는 부분일듯..

왜냐면 저긴 최대 7인인가 하는 방이기 때문.

 

4. 욕조가 뒤로 물이 고임. ㅋㅋ

이건 별건 아닐수 있지만 욕조를 닦다보면(?) 물이 자꾸 뒤로 가서 물이 다 안빠진다?ㅋㅋ

마개쪽으로 물이 좀 더 빠져야하는데, 그러지 않는건 아쉬웠다. ㅋㅋ

그치만 욕조 짱 좋았다..! 아이랑 둘이 놀기 딱 좋은 사이즈~~~ 최고ㅋㅋ(?단점인데 ?)

 

우풍이 심한것 말고는 정말정말 좋았고.(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ㅜㅜ)

다시 또 가고싶은 곳이었다.

 

산 중턱에 경사는 높으니 조심해서 운전하시도록!

아이랑 또 놀러갈것 같다!!!!!!!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양양+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에도 각 방에 에어콘 있으니 완전 놀러가기 좋을듯ㅎ_ㅎ

 

사장님도 불편한것 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시고

아이만나면 인사도해주시고!!!!!!

3박 4일동안 즐겁게 양양여행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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