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의 일상 - 아기랑 내 여권 발급하기, 참새 방앗간 같은 이케아

여권을 발급하려고 준비를 함

1. 여권용 사진 

2. 여권을 신청하러 가야하니 휴가

3. 기존 만료일이 다가오는 내 여권 찾기

 

제일 어려운건 3번 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코로나때문에 2년을 서랍장에 넣어두고 이사까지 했으니.. 어딨을까나~~

 

일단 아이는 첫 여권,

나는 기간 만료가 1월이라 재발급.

여권용 사진은 한 번 밖에 안 찍어봐서 사진관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랑 둘이 갈 시간도 없을뿐더러 요즘 증명사진 가격이 엄청 비싸졌다..?

여권용은 특히나 보정도 안하는데,

카메라도 있고, 가벼운 보정은 가능하니 집에서 도전!!!!

 

아기 의자에 앉혀서 

다행히 카메라를 몇번 못 봐서 수월하게 얌전히 찍어준 아가..!!

24개월 미만 아이들은 입이 잘 안다물어져서 약간 벌려진건 통과...!!!!!

우리집 베이비도 입이 꼭 다물어지진 않았음.

 

오히려 사이즈 어플로 보정하다가 배경이 약간 뿌옇게 됌..? (남편이 했는데 이유를 모르겠음)

사진은 생각보다 어둡게 나오니 앞에 스케치북으로 나름 반사판을 하니 얼굴이 확 살아났다!!! 굿굿굿

아이 사진 찍고 나니, 

그냥 내 사진도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찍음ㅋㅋㅋㅋ

머그샷같지만... 괜찮아.... ㅋ

 

집에서 여권사진 찍고 인화하는 꿀 팁 +

- 카메라로 찍을때 반사판인 스케치북이 있으면 좋음. 완전 얼굴이 다름

- 아이 옷은 좀 어두운 색이 얼굴과 배경색이 구분되서 좋음

- 아이는 아기 소파나 의자에 앉히는게 좋음 , 서서 찍으면 아이가 많이 흔들리고 그냥 바닥에 앉혀도 흐트러짐

- 밝기 보정은 포토샵 추천,, 다른건 화질이 깨질 수 있음

- 아이폰이 누끼를 잘 따서 아이폰으로 누끼 따내고 하얗게 하는 방법 아주 좋음(배경이 아예 하얀색이어야함)

- 아이폰 어플로 여권용 규격으로 자름 (1차)

- 아이폰 어플엔 여권사진용 사진 수정하는 좋은 어플 없음!!!!!!!!!!!!!!!!(중요)

ㄴ 다해봤는데 없음.. 정말 없음 다 규격이랑 좀 안맞음. 증명사진은 맞음

- 안드로이드로 증명사진 검색해서 나오는 걸로 여러장 만들어서 프린트하면 굿 (2차)

- 인화는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가까운 인화하는곳도 괜찮음 (이거 꿀팁은 다음 포스팅으로 찔 예정)

- 나는 아기꺼와 한장으로 35x45로 신청해서 잘라서 씀

여권사진 규격은 제발 홈페이지 참고..

그 무엇보다 공식 홈페이지를 봐주세요............... 제발..옛날 글 보고 이상한거 하지말고..

 

예전 여권 사진에 비해 얼굴 사이즈가 커야하며

배경은 완전 하얀색.

얼굴 사이즈가 생각보다 큰데 어플에서 알려주긴 한다.

https://www.passport.go.kr/new/issue/photo.php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신여권도 있는데 매수별로 가격이 달랐다.

사실 가격 차이가 크지않아 많은 매수로 하는 경우가 많은듯.

나는 신여권말고 구여권으로 신청했다.

15000원 개이득..ㅋ

대신 5년이 안되는 기간이지만, 아이도 많이 어려서 뭐 얼마나 나갈까 싶기도 해서

다음 갱신때는 딱 남편이랑 같이 셋이 신여권으로 바꾸면 되니까 더 좋음👪💖

여기는 영등포 구청 기준,,

신청서를 먼! 저 ! 작성하고 번호표 안뽑아도 됌!!!!!!!!!!!!!!

번호표는 찾으러 올때만 뽑으면 된다

근데 다들 번호표 먼저 뽑는 한국인들...ㅋㅋㅋㅋ

그래서 여권찾는곳에서는 한번 누르고 사람 안오면 바로바로 다음 번호 누르고 있었다.ㅋㅋㅋ

 

미성년자 아이것까지 서류 다 준비해서 갔고

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바로 다음 번호표를 주신다.

나는 내 여권의 비상연락처가 남편인데

아이 여권에 비상연락처를 내걸로 했더니 엄마아빠 말고 다른 비상연락처를 적어달라고 해서

번호 아는 울 아빠번호로 씀...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번호 썼어야하나 싶기돜ㅋㅋㅋㅋㅋㅋ 

뭐 그냥 비상용이니까,,! 

어쨋든 그것말곤 다 통과!

 

기존 여권 갱신시 꼭 여권도 챙겨야한다!!!!!!!!!!!!!!!!!!!!!!!!!!!!!!!!!!!!

신청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금요일이었고, 연말이고, 코로나가 좀 유해지는 시점이라 그랬던 듯

꽤 한참 기다림....

영등포 구청 여권 발급

이건 여권교부 ! 여권 찾으러 왔을때 순번입니다아아악

ㅋㅋㅋㅋㅋ

나도 한참 보다가 안뽑긴 했는데, 찾으러 왔을때만 뽑으면 됌😁 

근데 모두 다 뽑아서 사진 찍어옴

신분증부터 필요한게 많은데

꼭꼭 잘 챙겨가야함..

안그러면 저 귀찮은걸 두 번 해야함..

특히 미성년자껄 같이 신청한다던지, 재발급을 한다던지

근데 재발급은 인터넷으로도 되는것 같던데,, 어차피 가야해서 안해봄...

 

내 사진은 뒤에가 하얀데 아이 사진이 좀 회색이 되어서..(왤까 같이 했는데 ㅋㅋ)

해주시는분이 이거 안된다고 ㅠ

근데 밝기조절로 하얗게 해서 해도 되냐고 ㅠ.ㅠ

그래서 밝기조절로 해달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약간 얼굴도 밝아져서 코랑 날라갈수있다고 괜찮냐고...

네네..괜찮아요..제발요...

 

(막상 받아보니 무난했다!!! 다행 ㅠ 누끼따고 수정 작업하면서 아마 지저분하게 배경이 들어간듯)

끝나고 나오니까 어둑어둑

바로 앞 공원이 이뻤지만 차 막히기 전에 집으로!!!!!!!!

아 주차는 바로 앞에 공원 주차장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다..

천원인가..? 냈던것 같다.

30분인가는 무료인데 줄서있고 서류작성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아마 더 나온듯

신나신나

어디로 놀러갈까

 

이때만해도 연말에 괌이라도 가려했는데..

큰 병원을 네번 다니느라 연차 써서 아무데도 못감🤷‍♀️🤦‍♀️😂

건강이 최고..(사실 내가 안건강해서 간건 아닌데?)

코로나백신 ㄱㄱㄲ...

공원 한바퀴~~~~~~~~~는 아니고

그냥 주차장까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퇴근길 막히면 큰일나니까!!!

콧바람만 잠깐~

집에와서 아이가 그린 끼적인 그림엨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제목을 붙여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이러고 놀았다고 ㅋㅋㅋ너무 웃김ㅋㅋㅋ

담임선생님한테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물감놀이를 잘하는데 집에서랑 문센가면 안한다니까 ㅋㅋ

색연필이랑 붓을 챙겨주셔서 집에서 이렇게 놀고 있다

좋은 담임선생님 만나서 아주아주 어린 아가를 맘편히 어린이집 보내는중..

너무 감사하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는것도 좋아하고, 안가는것도 좋아하고, 선생님도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고

일단 전체적으로 애착이 잘 형성되서 좋다.

엄마랑도 , 아빠랑도 선생님이랑도, 다 안정감있게 노는게 제일 만족 중

아이랑 잠들었다가 새벽 2시반에 갑자기 일어나서 11번가 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갑자기 미니마우스 인형 삼....

그리고 미키까지 살까 고민하다가 정줄잡고 남편한테 보여주고 사야지 하고 캡쳐하고 잤는데,,

다음날 제대로 보니(?) 미키는 바지도 이상해서 안샀다..

 

요번에 미니마우스랑은 미키전시회가서 사진도 잘찍고 잘 놀았다

집에서도 가끔 끌어안아줌 ㅋㅋㅋㅋㅋ

11마존은 개미지옥이다.... 맨날 우주패스로 4명 가족꺼 다 사는 직구왕..

요즘 아마존 배송도 넘 빨라 최고...!!

그리고 다음날은 광명 이케아

아이가 좀 커서부터는 이케아를 자주 가는데

이제 살게 없을 정도로 다 산 이케아...

그리고 모든 제품을 다 아는듯 함... 신제품 제외...ㅋ

 

갈때마다 매번 한바퀴 돌고 밥 한번 먹고 커피도 먹고 아이스크림에 핫도그까지 먹어줘야 하는 곳...

이케아에서 올한해만 몇백을 썼나모른다..

나 상줘라..

 

그리고 이케아 김우ㅈ씨 최고.. (이름 다 써도 되는지 몰라서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귀찮게 해드렸는데 항상 친절하셨다..

거의 반년을 괴롭혔는데.... 이케아는 직원 칭찬하기가 안보여서 칭찬 못함..

크리스마스라고 신나게 꾸며두셨고만?

우리 집은 이미 남편이 꾸며놨지...

여기는 핫도그 파는 곳 옆 1층인가..계산하는곳이다 

이날은 엘베 잘못타서 (평소처럼 타야하는데 괜히 딴거 타고 딴데 내림)ㅋㅋㅋ

그러면 빵부터 먹고 갈까~해서 빵부터 먹음ㅎㅎ

계산하는곳 맞은편 음식 파는곳에서 갓 나온 빵들..

아주 굿이다

정말 최고........

크로와상도 완전 맛남..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아주 좋다.

음료수들도 가지런히 

오트밀크 먹어보고싶은데 안먹어보고싶어서 아직 안먹어봄...ㅋ

스낵류는 내가 간식을 안좋아해서 항상 패스..ㅋㅋ

무화과 빵..........

당신...........

최고야.............

이날 무화과빵 신나게 먹고 이날 이후로 이케아 갈때마다 이 빵부터 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너무 맛있어요...

아이도 잘먹는다 (무화과를 빼고 먹음ㅋㅋ)

겉은 좀 쫄깃 딱딱한데 안은 쫀득하니 딱 좋음 ㅎㅎ

치아바타도 굉장히 잘 팔리는 넘인데..

이날은 바로 나오자마자 구경해서 가득 있네 

11시인가 빵 나온다!!

이제 간식먹었으니 쇼룸을 쇼쇼쇼쇼 돌아야할 차례

트리가 .. 빈약 그 자체..

저 산타는 ... 내 취향 아님... 지저분한 먼지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는 빈약한 트리가 컨셉인가봄..

말 모형 장식이 귀여워서 한번 봐줌..ㅎㅎㅎ

크리스마스 다 지나서 올리는 포스팅이라 기분이 안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리가 비실해서 뭐랄까 포토존은 아닌것같아서 다 찍어옴(?????????)

포토존이면 아이를 찍었겠지.. 

아이는 그저 카트에 ㅋㅋㅋㅋㅋㅋㅋ

판다가 요리중..

이케아 인형은 다 진짜같아.. 넘 무사와요..(우리가족 기준)ㅋㅋㅋㅋ

신나게 한바퀴 돌고 

왜 매번 갈때마다 사는데 또 갈때마다 한 카트씩 사오는지...

나랑 남편은...참 잘 맞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누구도 안말리고 둘 다 계속 삼^^..

멋져부러

 

11월 중순에 찍어온 사진 이제 올리는것도 멋져부러~~~~~ 내가 채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