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2번째 책
최근 한국사를 포함 역사를 잘 모르는 이과 핑계를 대는 나란 인간에 회의감이 자주 들어서(....)
뭐랄까 한국사 자격증도 따고싶고(!!!)
그치만 전혀 공부 안한지 너무 오래된 분야라 무도 한국사 특강은 쉽지 않을까?해서 봤는데
강추강추
진짜 쉽고, 분야별로 잘 나눠져서 크게 배우면서 연결되서 배우기 아주 좋다.
예전에 무도에서 설민석(슨생님)이 나와서 강의하는 걸 보고, 정말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책도 어렵지도 않고 귀여운 일러스트들로 깔끔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이 책은 꽤나 두꺼워서 틈틈히 읽었는데, 매일 읽고 난 후에 남자친구한테 맨날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그거알아?!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의자왕이 얼마나 어진 왕인줄 알아?! 하면서ㅎㅎㅎㅎ
신라시대가 어쩌고부터 근현대사까지 말할 수 있어진 후로 자신감 뿜뿜( ̄︶ ̄)↗
어쨋든, 역사를 제대로 아는것은 정말 중요하다.
요즘 같이 힘들 때도 억지 역사를 지어내고 억지로 개차반소리를 해대는 기레기와 가짜뉴스를 퍼다나르는 사람들이 꼭 보면 좋겠다.(?)
뭐..
우리나라는 특히 역사를 배울수록 혈압이 안올라갈 수가 없는데
특히 일제강점기와 민주화운동 파트를 볼 때는 정말..
혈압이 너무 올라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적당히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제대로 알게 되는게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나라는 참 힘들게 살았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주변 국들이 도와주지않고 모두 다 괴롭히기 일쑤고.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게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건지, 민족성 인정이지👍
그리고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꽤나 많은 내용이 있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한번 역사 공부하러 가고싶다.
불국사가 왜 유리로 막혀있는지, 팔만대장경이 어디서 시작했는지, 많은 목조 탑이 왜 세워졌고 왜 소실됐는지.
3.1절이, 왜 물병 폭탄을 던졌지만 도시락 폭탄으로 다들 알고있는지, 세종대왕이 어떻게 한글을 만들었는지, 의자왕이 왜 삼천궁녀라는 말도 안되는 노래가사가 붙었는지. 청계천에 있는 전태일 다리가 왜 있는건지.
흐흐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추천 왕추천😁
아, 우리는 그래도 많이 발전했고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구나 싶어지는 책이었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죄일 수도 있다.
하여튼, 한국사 공부의 신호탄을 잘 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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