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모펠트 키트를 사고싶어서
다이소가 보일때마다 갔지만, ㅜㅜ
자주가는 방배역, 내방역, 신림역 2군데, 봉천역에는 없었다..
속상했지만 언젠간 나타나겠지 했는데,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지하1층에 있다!!!
누군가가 신림에서 산 포스팅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처음에 신림까지 갔는데 없었고,
ㅠㅠㅠㅠ
그래도 큰 축에 속한 다이소를 많이 들려보았지만 없었다..
역시 다이소는 동서울텀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동서울터미널 다이소 최고야ㅎㅎ
버스 기다리면서 쇼핑하기도 최고고.. 진짜 종류도 많고 넓찍하고!
아 근데, 이거 옆에 샘플본이 있는데..
그거보면 아마 대부분 안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찍어왔넹.. 담에 찍어와야지..
음.. 그게 현실이겠지만 해보고싶었기에..!!
어쨋든,
다이소에서 고이고이 모셔온 알파카 키트!
호랑이 키트도 샀는데 알파카가 일단 무늬가 적어 더 쉬울것 같아 먼저 시작한다
일본에서 왔구나
곤니찌와..ㅎㅎ
한글 사랑해..
내용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
솜이..원래 저렇게 되어있는건가 싶었지만
맞는것같다..
그리고 굉장히 불친절한 메뉴얼ㅋㅋㅋㅋㅋ
일본말에 영어만 되어있잖아!!
일단 시작해보았다.
그냥 털실을 대충 알아서 소분해서 계속 찔러주면된다..
음
이해가 안가겠지만 저주인형 찌르듯이 동그랗게 솜을 뭉치고 걍 바늘로 콕콕 찌르면
이걸 왜찌르냐 싶을때쯤 보면 양모끼리 엉켜서(?) 단단해진다
많이 찌를수록 단단하다
조금 찌르면 금방 뭉개진다ㅠㅠㅠㅠㅠ
메뉴얼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냥 겉 포장지에 있는 사진보고 따라함..ㅎ
손과 허벅지도 찔려보고
집에서 신는 실내화로 밑에 받치고 바늘로 찔렀다..
... 손을 네번 찔리고 피가 네번 났고,
밴드를 세개 붙이고..
접었따..
...헤헤
이거 보더니 아가들이 고양이라고했다..
야들아..너네 너무한거 아니니
ㅠㅠ알파카야ㅠㅠ
누가봐도 알파카인데ㅠㅠ
아 어쨋든 한번 도전해보기 좋았따..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난 완성할거다...
...할거다...ㅎㅎ
조..조은 취미 경험이었다..
2000원과 시간과 내 아까운 피까지 버리기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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