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8 선릉역 최인아 책방

선릉역에 갈 일이 생겨서 혹시 대형 서점이 있나 했는데, 

선릉역 근처에는 대형 서점은 없었고 검색을 해보니 최인아 책방이란 곳이?!ㅋㅋ
요즘 독서 욕심이 생겨서 혼자 무더위를 뚫고 네이버 지도를 보며 찾아갔지요

위치는 역에서 가까웠고! 나는 지나쳐서 저 멀리 갔다 아무것도 없어서 되돌아옴..^^
분명 건너편에 t world 직영점 조금 지나서 있는것 같았는데 안보여서 직진~~ㅋㅋㅋㅋ

ㅋㅋㅋㅋㅋ입구가 굉장히 웨딩홀처럼 생겼고, 

딱 겉에서 보이는건 그냥 옷 가게.....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미용실 사진만 보고 휙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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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방 입간판은 너무 어둡고 글씨가 작았어요. 

사실상 이정도면 길 가다가 오라는건 아닌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찾아서 알음알음 오라는 느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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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열려있었고 딱 들어가서 첫 모습은 넘 맘에 들었어요
선릉역에 그 많은 딱딱한 회사들 사이에 이런 쉼터 같은 곳에 책방이!???? ㅠㅠ
너무나 분위기도 있고 그냥 기분이 좋아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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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에 오신걸 환영한다니!!!!
문구도 너무 예쁘지않은가요ㅠㅇ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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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가면 나오는 책방 문!!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
딱 열고 10초 좋았습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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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초간의 이미지는 와 좋다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 인테리어 너무 예쁘지않나용
사진으로 보면 최고좋은데 ㅋㅋㅋㅋㅋㅋ
은은히 깔리는 비지엠도 좋은데...
문제는ㅋㅋㅋㅋㅋㅋ
시끄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엄청 시끄러운건 아닌데,
제가 생각한 분위기는 다들 조용히 책을 읽고, 되게 책 넘기는 소리나는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음ㅋㅋㅋ 그냥 좀 조용한 카페느낌?
아니면 그냥 사람이 적은 카페 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지않아서 조용한거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북카페는 오히려 더 조용한데 ㅋㅋㅋ
여기는 초점이 책방, 서점인것 같지만 뭐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어요ㅠ
사람이 바글거리는 교보문고가 나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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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곳은 책방이라고 써 있어요
그리고 간단한 음료도 팔고 있고, 외부음식은 반입금지!!(쿠키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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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하기 좋은 방이라고 방도 따로 있었어요
근데 ㅋㅋㅋ음 그냥 창고느낌이고 뭔가 테이블도 너저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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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보면 이렇습니다!
1층은 판매용 책이 가득 있었고, 2층은 책방 주인이 즐겨읽은 책이라며 판매용이 아닌 책들이 있는데 ㅠㅜ 

사실 저는 추천하는 책들을 읽어보고 구매하고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층에 구비되어 있는 책들은 책 종류가 너무 적고ㅋㅋㅋㅋㅋㅋ

별로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보이는게 다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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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책은ㅋㅋ 제목만 보고 이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용보고^^ 진짜 짜증나서 책 덮고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이 책 쓰신분은 ㅋㅋㅋ그냥 사장님 마인드로 쓰셨더라구요^^
무슨 오랜 회사생활 후에 산에서 책읽고 생각하신걸 쓰셨다는데..?ㅋㅋㅋ
출근하는 당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ㅋㅋㅋ제목과 완전 거리가 멉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회사가 너한테 돈주니까 너나 그만큼잘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뭐래 진짜 하면서 화가 나던 ㅋㅋㅋㅋ​

책방에 2층은 그래도 테이블과 1인용 소파가 예쁘게 배치되어있더라구요
협찬인듯ㅋㅋㅋㅋㅋㅋ 어디 가구라고 써있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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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ㅠㅠㅠ여기 책방의 제일 큰 단점은
누구나 들어와서 공원처럼 있는 느낌..?
사람이 적당히 있었지만..... 책을 보러 온 사람은 나 혼자 뿐이었다는..ㅋㅋ
남자 여자분 얘기하는 소리가 2층에선 계속 들리고
한분은 조용히 계시길래 책읽으시나 했는데 그냥 폰보시고, 그 누구도 책을 안읽으시더라구요... 

그냥 ​음료 안시켜도 되는 카페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별로였던건 그 분들이 다들 책에 초점을 두고 오지않고 카페 혹은 그냥 와서 쉬다가는 공간, 

잠시 시간떼우기 정도로 서점의 분위기를 흐리시는 느낌이 강했어요ㅠㅠ
물론 쉬다 가는 공간이 서점일 수는 있으나
그런 것이 아닌 그저 동네 공원 같은 느낌인게 저는 별로였어요ㅠㅠ

저는 평일 점심 후에 다녀와서 느낀점인것 참고하시길!
ㅋㅋㅋ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으나 다음엔 북카페나 서점을 가려고합니다.. 

뭔가 하나에도 집중을 못한 느낌이었음..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