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비를 만났다를 보고 머리통이 터질것 같은 다음날 ㅋㅋ
상큼한 책을 들고 출근하고,
퇴근길에 싹 다 읽고 온 책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의 에세이인데
굉장히 재밌으면서 배울점이 많은 책이었다. (부모로써)
선생님이 일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다가 그 내용으로 책이 나온건데
소소한 일상이지만 선생님의 교육 철학이 제대로 담겨있어서 너무나 감동이었다.
이런 선생님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
우리 아이도 1학년이 되면 이런 선생님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과
유치원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초1의 이야기는 너무나 통통튀는 재미를 준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재밌게 본듯 ㅋㅋ
엄마 미소를 계속 지을 수도 있으며, 선생님의 가르침(?)과 부모에 대한 부탁은 왜인지 나한테 말 하는 것 같아서 알림장을 받는 기분이라 너무나 좋았다.
아이가 학교가기 전에 한 번 더 읽어야겠다.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는게 중요하다는데 그게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선생님도 그렇게 참으시다가 집에선 쇼파와 한 몸이신데,,,,ㅎ 부모는 집에서 계속 그 애랑 있어야해요..(..??) ㅠ
이 책을 읽다가 울컥, 감동받은 적이 몇 번 있는데
아이들이 말하는 지구만큼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큰 지 알아서 그런가. 이 문구는 볼때마다 눈물이 난다ㅜㅜㅋㅋ
우리딸도 맨날 나한테 햇님만큼 사랑한다고 하는데
너무나 귀여운 표현인데 너무나 이쁜 마음들 ㅜㅜ💕 소중해
어쨋든 선생님의 따스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학교에,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는것도 좋았고, 중간중간 귀여운 이야기들은 꼭 다 봐야한다.
귀여운건 원래 널리널리 알려야하는 겁니다..
우연히 도서관에 꽂힌 책을 보고, 아 무거운 책보다 환기가 필요하다며 고른 책인데
아주아주 너무 재밌었다.
(책보다 트위터를 보는 느낌이라 더 쉬웠던것 같기도 함.ㅋㅋ)
남편한테도 꼭 이건 읽으라고 했는데 안 읽을듯..ㅋ
유치원생 부모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
그 어떤 부모 교육서보다 쉽고 재밌으니 왕추천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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