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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2018.07.22 올해도 경복궁 야간관람

by 파리삼이 201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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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두 번 다녀온 경복궁 야간관람

올해도 역시나 다녀왔다


지옥불을 경험하는 요즘 날씨.

지난 주는..

이번 주 처럼 미친듯이 저녁에도 죽이는 날씨가 아니었기에 예매를 했는데,


21일, 22일..

백몇년 만에 이렇게 덥다고..?!!?

ㅠㅠㅠㅠㅠㅠㅠ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그래도 견딜만 할거라고 아..주 큰 착각을 했다


당일 2시쯤 버스타러 나갔다가

아 이미친 날씨ㅠㅠ


진짜 나간지 1분?만에 30초만 걸어나가서 가만히 버스를 기다리기만했는데..

양산도 쓰고 있었는데


땀이 온 몸에서 주르르륵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날씨가 무자비했고 양심없었고 무서웠다ㅠ0ㅠ


오빠를 만나서 광화문역근처에서 밥을 먹고,

7시쯤 나왔는데도 미친듯이 더웠다ㅠㅠ


벤티 아메리카노를 두개 나눠들고 카페에서 나올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천국은 없기에ㅠㅠ


진짜 카페에서 조금 노닥거리다 집에갈까 싶을 날씨였다ㅠㅠ


그치만 우리에겐 아이스커피가 있잖아!

하고 나왔는데,


진짜 실외기앞에 서있는 느낌..ㅠㅠ




근데 그와중에 엄청 예쁜 노을 , 하늘 ㅠㅠ


횡단보도 앞 신호등에서 잠깐 서있다가 길 건너서 커피를 마시는데

빨대가 따뜻해...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10분? 만에 벤티 잔 속 얼음이 다 녹았다.

보냉 텀블러를 깜빡한 내 잘못이오..ㅠ

환경보호와 얼음보호를 위해 다신 깜빡하지 않으리,,ㅠ



광화문이 보이는 시청 앞 거리를 걸어가며

서울 첨 온 사람처럼 사진도 찍고 ㅎ_ㅎ



외교부 뒷편 하늘이 너무 이뻤다ㅠㅠ

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보니 넘나 외교부인 사진..^^



땀 질질 흘리며 경복궁으로ㅠㅠ




크흐흐흐아

광화문


진짜 멋있다 :)

언제 봐도 광화문이 보이면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

몇번을 보고 언제 봐도 참 웅장하고 멋있다!!!!!! 최고최고


그냥 신호기다리면서 찍었는데 맘에드는군.ㅎㅎ


광화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암표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꼭 한다ㅋㅋ


다행이 신분증 안놓고가서 무사 입장!



달도 너무 밝았고,

더웠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 날씨에 한복입은 사람들 대단쓰...

한복입었으면 아마 오빠한테 성질을 냈을 날씨...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겨울에 눈오게되면 한번만 연차쓰고 낮에가서 한복입고 사진찍고싶다

뭔가 로망,,ㅎ


그땐 또 춥다고 난리부르스겠지..ㅎ



삼각대 없이도 여기저기에 걸쳐두고 충분히 재밌게 사진도 찍다가 옴.

그래도 다음엔 안까먹고 가져가야지..ㅎ



생명수였던 커피덕분에 살아서 돌아옴..

그치만 벤티는 샷이 4개라 저녁에 잠이 잘 안오긴 했음..ㅎ



마지막으로 기념품샵에서 퍼즐을 사서 집에와서 에어콘 빵빵틀어놓고 맥주 한 잔에 퍼즐까지 맞추고 액자에 예쁘게 끼워두고 잤당!


내년에도 가겠지?

ㅎㅎㅎ


매번 더워 죽을것같아서 힘들지만

갔다오면 그래도 넘 좋은 경복궁 야간관람!!!!러부ㅎㅎ


주말이라 사람이 주중보다 훨 많았었다..ㅠ

사람도 많고 힘들었지만,

궁 구석탱이에서 가만히 앉아서 커피마시며 오빠랑 노닥거리는게 너무 재밌다 XD



담주는 창경궁도 예매해뒀는데..

아...그만 더워줘..ㅠㅠ





입장 시작은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퇴장은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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