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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먹고

성신여대 맛집 - [따끈하니? 쫄깃하니?]

by 파리삼이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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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엄청 많은 곳..

'따따쫄쫄'이라고 많이들 쉽게 부르는것 같았는데


사진을보니 따끈하니? 쫄깃하니?

따끈따끈 쫄깃쫄깃 하니?

따끈따끈하니? 쫄깃쫄깃하니?

뭐가 이렇게 다양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신여대 근처에 갈 일이 있는김에 들려봤다

애슐리랑 고민하다가 친구가 가보라고해서 가봤다ㅋㅋ

애슐리는 다른 지점도 많으니까!


친구가 맛있다고 했었기에..

기대를 품고...


성신여대역에서 내려서 시장쪽으로 쪼옥 내려가면 바로 있다!

생각보다 간판도 크고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므로 찾기 쉬움



이곳이군..

나의 배를 터쳐 줄 곳이..

라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집에서 로또를 파는군..

어서 로또 1등 되길,,(?)



메뉴판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종류가 많았다.


실내 테이블은 그닥 많진 않았는데,

포장도 많은지 일하시는 분들이 몇명 되 보였다.


이날도 쌀쌀했기에, 문 앞에 앉아있으면 추울듯 하여서 이 메뉴판 바로 앞에 안쪽에 앉았는데

...

여기 앉지말고 저기 앉으라고 바로 문 앞 자리를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랑 남자친구가 ㅇㅅㅇ? 했는데..

아 여기서 뭐해야되서 그래요~ 저 앞에 앉아요

하길래..

아...넹!!하고 춥지만 문 앞쪽 테이블로 옮겼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막 많은분들이 들어오진않았으나 그래도 꽤나 왔다갔다하고 바람도 들어오는 자리여서

춥지만 그래도 저긴 뭐 하신다니까!

라며 정신승리하려고했으나


....

우리 자리 옮기고 주문하고 났더니

들어오는...

엄마,아빠,아이 세명(아이는 어렸음 안겨있을정도)


그 자리에 앉아서 먹더라


다른데 앉을데가 없었냐? 아니다 ㅋㅋㅋ

바 형식의 테이블은 다 비어있었고,

두명이 네명 자리 앉아있는곳도 있었고 테이블 떼면 되는 자리도 많았고 ㅋㅋㅋㅋㅋ


....뭐야 진짜 짜증난다 라고 생각을했다


심지어 그사람들한텐 아무말도안함

ㅡㅡ

뭔데 뭐한다며요.. 뭔데.....


여기부터 빈정 팍 상함..

최소한 우리 내쫓은 자리면 그사람들도 내쫓아야되는거아닌가?


테이블이 그것 하나만 있는것도아니고

저분들이 어쩔수없이 앉았다도 아니고 우리는 내쫓기듯 다른 테이블갔는데..


ㅋㅋㅋ게다가 곧 또 다른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여기 자리 이따 손님오면 비켜줘요 짐 치워요'하신다?

...?예?

옆에 바 테이블은 다 장식용인가..

그리고 그정도는 떼달라고 하면 떼주지 우리가 짐이 많았던것도아니고 그냥 가방하나씩만 의자에 뒀을뿐인데

말투랑 이런게 너무 짜증났다

우리가 못앉을 자리 앉음?

ㅡㅡ손님도 없었다 2시쯤 갔기에.


그리고 우리 자리에 앉아있던 가족들한텐 아무말도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지켜보고있었어 기분이 드르브서..


흥! 짱남!


씨익씨익 대는데 음식이 나왔다

우리는 왕라볶이와 팔뚝김밥을 시켰다


(팔뚝김밥은 선불이랬다)

그래서 그냥 먼저 계산을 해브렀따..

카드로 계산했어서 불친절하셨나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현금카드 고민했나?그랬더니 우리는 현금이 좋다고...

.....그래서 우리를.... 그렇게 싫어하신건가 ㅋ


왕라볶이는 왕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릇만 왕이다..ㅠ

떡이 생각보다 적었따ㅠㅠ 나 떡귀신인데..흑흑

어쨋든 숙주? 콩나물? 도 있고,

양배추도 들어있어서 어렸을때 분식집에서 먹던맛이 나서 좋았다

떡은 쌀떡이었고, 오뎅은 그냥 무난..

계란은 하나ㅠ_ㅠ

야끼만두 두개가 있었따..(맛없음)


양념은 김밥이랑 먹었더니 딱 알맞은 간간함이었다.



팔뚝김밥은...

진짜 두껍고 크다

갖다주신 아주머니가 팔뚝김밥은 남으면 싸드릴게요~ 하셨다

남기는 사람들이 많나보당..


예전에 내 친구가 쓴 블로근가 다른 블로근가에서는 팔뚝김밥에 왕라볶이를 둘이 시키면 많다고 다른거 시키라고 했다는데

그렇진 않아서 좋았다..

내가 다 먹을거여 조진다 둘 다..



진짜 세상 큼..

이거는 그냥 밥 한 냄비같음....



왕라볶이와 팔뚝김밥의 투샷-★



팔뚝김밥을 똑 떼서 꺼내보았다

앞접시 가득;;;;; 주먹밥이냐 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도 왕 크고, 참치도 엄청많았다

그래서 ㅇㅅㅇ 와 진짜 좋네 했는데


반전!!!!!!!!!!!!!!!!!!!!!!!!!!!!!!!!!...

참치 한 다음은 김치 두개, 그 다음은 치즈 두개였다 ( 뭐 하여튼 비율은 비슷하게 삼등분정도?)


내가 먼저 앞쪽 떼가고 오빠가 떼갔는데,

두번째꺼의 반은 김치랑 참치가 섞여있었다..??

내 참치 떼서 오빠 줌 ㅠㅠ(친절해.. 나...)




이건 단면을 찍어야해!!! 하면서 찍었다 ㅋㅋ

참치 먹고 찍고, 김치 먹고 찍고, 치즈까지 다 찍었다 ㅋㅋ



결론은,

왕라볶이는 괜찮다 분식집 맛 난다.

밀떡파지만 괜찮게 먹엇으니.. 라면도 적당히 삶기고 당면은 아주 쬐곰 있고

야끼만두가 드릅게 맛이없었지만..

튀김은 따로 없는것 같았지만 김말이랑 먹으면 좋았을걸.싶다


팔뚝김밥은..

그냥 김밥먹으세욤..

먹기만 불편하고ㅠㅠ 양은 많지만 그냥 그 가격이고

여기는 그냥 김밥이 더 실하니 맛있어보였다..

팔뚝김밥... 분리해서 당근 우엉 시금치 내가 알아서 넣어먹어야되고..

하나 꺼내면 애매하게 다음에 먹을게 없고...

그냥 김밥이 더 좋을듯...


아 그리고 우리는 아무것도 남기지않았다고 한다

ㅎㅎㅎㅎㅎㅎ

내가 더 많이 먹은건 안비밀 >_^~


야끼만두 저건 진짜 맛이가 없어서 도저히 못먹어서 남김..


처음에 자리때문에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음식은 그냥 괜찮았음

라볶이는 괜찮았으나 팔뚝김밥은 비추..ㅜ

나올땐 또오세요~하는 아주머니께 넹ㅎㅎ했으닠ㅋㅋㅋㅋ


멀리서 찾아갈 맛이라기보단.. 그냥 동네있으면 가끔 갈 맛.

그치만 눈치보이게 하고 짜증나게 했기에 난 또 안갈거다...ㅎㅎ


그냥 팔뚝김밥이 신기해서 먹어봤지만..

앞으로도 그냥 김밥을 더 사랑해야지라는, 마음을 갖게해줌..


그리고 저렇게 둘이 먹어도 배는 안터짐. 그냥 배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래 많이 먹긴 함..ㅠ)

어쨋든 어느 분식집 가도,, 

나랑 오빠랑 13000원어치 먹으면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그리고 먼저 온사람 내쫓은 자리면 뒤에온 사람도 내쫓던지 이유라도 말해주세요

기분이 아직도 좋지않으니.......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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