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2주일전에 항공편 급, 예약하고
마닐라는 찾아봐도 여행 정보가 호캉스, 카지노, 골프 였다ㅠㅠ
아이랑 첫 해외 여행을 마닐라로 떠난 이유)
4시간 30분정도의 짧은 비행시간과 밤, 낮 비행기. (괌이나 다른 동남아는 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 비행기.)
이른 아침 비행기도 생각했으나, 새벽 3-4시에 나가는건 10년전에도 힘들었던 기억이라..
안그래도 패턴이 깨지면 힘들어하는 아이를 새벽 세시에 들쳐매고 수속밟기가 넘 두려웠다.
부산이나 다른 동네로 넘어가서 세부나 괌으로 갈 생각도 했으나.
거의 50키로의 짐을 들고 아이와 대중교통 이동은 미친짓 같아서 포기 ㅋㅋ
예전엔 그냥 날짜와 비행기가격만 보고 어딘지도 모르고 출발했는데 ㅋㅋ
아이랑 가야하니 준비할것도 많고 오랜만이라 해외여행 다 까먹어서 공부하느라 힘들었다.
필리핀 항공은 인천발 오후 8시 35분 비행기였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낮 2시였다. 저녁먹고 출발하고, 아점먹고 돌아올 생각으로 일단 결제.ㅋㅋ
아이는 아직 2돌이 안되어서 무료..! 좌석 없이 7만원?정도만 내고 탔다.
항공권..^^ 이탈리아갈때보다 비싸서 정말 고민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아니면 또 언제 맘 먹을지 몰라서 맘 먹은 김에 고.
내 해외여행의 계획 순서
1) 항공권 결제. (백신접종자를 아직 확인하지만 난 백신완료라 ,, 편안 -)
2) 라운지 카드 확인, 발급 ( 코로나 때문에 라운지카드 다 없앴던 3년.. 게다가 바로 2주 뒤 출발이라 빨리 발급받는게 중요했음.. ㅜ.ㅜ 한달 전에만 했어도 실적 채우면 이용가능한 카드들이 있었으나, 한달도 안남아서 발급 받는 수 밖에 없었다)
그치만 가는 공항마다 라운지 없어서 pp카드 1회이용💚 킹받쥬
3) 숙소 선정
여기서 약간 비틀어진게, 숙소를 정하려다가 ㅋㅋㅋㅋ
까띠클란행 비행기로 보라카이를 갈까? 라고 또 다시 미췬 생각을 함.
칼리보로 직항이 있었지만, 칼리보로 비행기, 자동차로 비포장 2시간, 배 수속, 배타고 다시 숙소까지 가는 짓은 두돌도 안된 아이와 우리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 생각도 안했는데.
까띠클란행? 그정도면 갈 만 하지? ㅋㅋ
안그래도 여행을 일주일잡은 터라 마닐라 가본 김에 고고하기로
2주도 안남은 시점에서 정하고. 보라카이가 유명 관광지라..ㅠ 우리가 원한 리조트의 방은 아고다에 두개 남았다고 하길래
까띠클란행 비행기도 예약 안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보라카이 숙소 4일 예약..^;^;;;
그리고 4) 다시 필리핀 국내선으로 까띠클란 ...ㅎ예약
5) 남은 숙소 예약 및 준비물 확인
엑셀도 그리고 필요한것도 빡세게... (일정은 없음, ㅋㅋ 아이 준비물만 정리하는데 일천년..)
아무리 찾아봐도 일단 마닐라 터미널2의 정보가 없었고.
생각보다 필리핀항공 프리미엄이코노미 정보도 없었고.
아이랑 마닐라 간 내용의 블로그도 정말 몇개 없어서 다 봄.ㅠㅠㅋㅋㅋ (그냥 호캉스나 호텔은 좀 있었음..)
그리고 일단 마닐라 > 카티클란 간 사람의 내용은 없음..ㅋㅋ(있어도 매우 짧음)
세부, 보라카이, 호텔, 여행 카페 모두 다 검색해서 최대한 정리해서 여행 계획을 만들었다.
정말 계속 아이만 안 아프길........바랬는데...
29일 토요일 출발 예정이었다
이틀전.. 27일 목요일 아침, 어찌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비상약을 타러 간 병원에서 폐렴 진단, 바로 입원.......😢
정말 웃음도 안나옴...ㅠㅠ
화요일에 작은 기침 몇번에 놀라서 바로 소아과 갔고. 약 받아서 먹이는데 수요일 콧물이 좀 났고..
새벽에 열이 좀 나길래 바로 큰 병원으로 (혹시나 싶어)가서.. 청진으론 그냥 감기같다고 하면서 확인만 하자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엑스레이로 폐렴진단.........
입원하면 아이도 힘들단 얘기를 많이 봐서 꼭 입원해야하냐니까...........
ㅠ0ㅠ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입원해야한다고.....
넘 놀라서... 혹시나..토요일에 여행 얘기도 조심스레 꺼냈더니ㅠ 의사쌤도 넘 놀람.........흑흑
최대한 빨리 낫게 하고 토요일 퇴원해보자고.. 바로 연차쓰고 나랑 코로나 검사 후 입원했다ㅠㅠ
심지어 면회가 안되어서 남편이 하루에 두번씩 지하철 타고 와서 로비에서 잠깐 만나는 식으로 함..ㅠㅠ
정말 계속 여행을 가야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제발 비행기가 미뤄져라 생각하고 ㅋㅋㅋㅋㅋ 생각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는데.
병원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하루 전날(!!) 비행기 시간이 바뀌었다는...;;;;;;;;;;;;;;;
필리핀항공 연락;;;;;;;;ㅋ;;
아. 사람 죽으란 법은 없구나(?) ㅋㅋㅋㅋㅋ
바로 연락해서 비행기 시간이 바뀌었으면 다른 날짜로 바꿔줄 수 있냐니까
3일 안에 다른 비행시간으로 바꿀수 있다고 해서. 같은 시간대는 월요일에 있다고 해서 일단 예약 변경하고
호텔은 일단 모르겠고. (아고다로 다 취불로 예약함. 예약이 취가가 아예 없었음 ㅠㅠ)
까띠끌란행 에어아시아도 비행기 변경은 가능한걸로 해서 바로 일단 비행기만 2일씩 미뤘다.
갑자기 캐리어 짐은 커녕, 여행준비도 다 못하고 입원했는데 아이 케어하느라 남편한테 다 지시함ㅋㅋ
호텔에 멜 보내주고, 최대한 비굴하고 고맙게(?) 날짜변경 부탁한다고 하자고..
사실 대부분의 호텔들은 얄짤 없는걸 알고 있다.
해주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그치만,.,^^ 정말.. 아이와 첫 여행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스위트로 예약한거 실화?^^..ㅠㅠ
그래서 호텔을 다 날리면 백 중반도 넘는ㄴ,,,, 후,,^^....
그래도 보라카이 호텔은 2일은 겹치니까.. 안되면 체크인 노쇼라도 하지말아달라 하려고 했다....
일단,
마닐라 숙소 세다레지던스. 연락이 빠르게 왔고.
예약사이트인 아고다쪽에 말해서 변경하라고 쿨하게 연락옴..
하지만 아고다요.. 악명 높은 아고다요..? (실제로 비행기 결항이랑 일정 변경으로 연락 해봤으나 최악이었음,,,^^)
그래서 호텔에 다시 메일을 보냈다.
아고다로 새로 예약한 날짜와 예약번호를 알려주고 내가 아고다에 컨택을 해봤으나 안됐다. 그러니 호텔측에서 기존예약을 아고다에 연락해서 취소 가능하냐고 했다.
- > 찾아보니 호텔에서 변경해주는 경우 이렇게 많이 했다. (추가로 결제 후 기존것 취소부탁)
내사랑 세다 레지던스..ㅋㅋ❤️😍❤️
오케오케 해서 아고다에 연락해줬고. 다음날 아고다에서 전화와서 호텔측에서 캔슬했다. 오케이? 하길래
응응 오키~ 해서 기존것 취소하고 새로 연락한걸로 마닐라 첫, 둘쨋날 예약 숙소 변경 성공.
이제 가장 큰 금액인,,
보라카이 아쿠아 리조트.
여긴 다른것보다 메일 연락이 좀 느렸다. (하지만 4일 뒤고 2일만 취소시킬수 있다 생각해서 조금 맘은 놨음.)
여기도 추가금을 내면 해준대서 와~~~~ 추가금 그깟거 내지!! 하고 보내준 링크로 페소로 바로 결제함.
아이보면서 병원에서 정신 하나도 없이.. 완료하고 신나함
근데..^^...
밤에 병실에서 아이 재우고 남편이랑 카톡하는데
남편이 근데 아쿠아.. 추가금 그거 한 80만원돈이야. 하는거다?
...그걸 왜 이제 말해요....^^ 여보세요...?
그래서 ??? 아니 이틀만 추가 더 해도 80만원이 안들것 같은데 주말이라고 더 비싼가 별생각을 다함.
이미 결제도 했고...?
그래서 놀라서 다시 아쿠아에 메일을 보냄.
우리는 풀뷰 스위트 예약했는데.. 추가금이 이게 맞냐 , 이틀만 더 내면 되는거 아니냐, 앞에 이틀을 뒤로만 미뤄주면 되는데? 했더니 어어 미안 착오가 있었다. 그거 아니다 연락옴...ㅋㅋ;;;;
정확한 날짜 말해주고 예약한 방도 알려줬더니 그럼 그냥 바꿔주고 추가금 없다고!!!
아쿠아씨,, 당신도 제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아직 추가금 카드 취소 안된거 실화임..)ㅋㅋ
그리고 일요일까지 병원에 있다가..! 많이 괜찮아져서 약 한봉다리 들고 퇴원해서 집에 왔는데
아고다에서 변경일정 확인하려고 전화와서 날짜 얘기하니까
호텔측에 확인받고 확인 메일도 보내준다고..!(거의 바로 메일도 옴!!)
2일이나 급 미뤄졌지만.
다행히 거의 모든 일정이 스무스하게 미뤄져서 긴장 풀려서 여행 전 날 배탈+몸살남..ㅋㅋㅋㅋ
그치만 에어아시아는 추가금도 냈고..(원래 핫시트1열 예약했는데 그것도 그냥 무효되면서 추가금만 냄..)
그래서 에어아시아만 비싼 돈 주고 일반석에 심지어 따로 타고 감..^^...;;ㅗ...
(수화물, 좌석, 기내식 다 되는 걸로 예약했는데. 수화물과 기내식은 날짜바꿔도 그대로 이동이었는데 좌석은 내가 낸 10만원돈을 그냥 날려주는 클라스ㅠ 핫시트 1열 결제했었는데.. 일반석 가려고해도 2만원쯤 내라고...)
뭐 그래도 이정도면 아이 컨디션 올리고ㅠ 할만큼 다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빡셌다..
오는 날도 비행기 시간이 변경되서..
이것도 미뤄서 내 연차는 한번에 6개가 까임..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이렇게 연차써본거 첨이당..
아 그리고 예약을 미루면서 필리핀항공 베이비밀 신청이 다 없어졌고.
가는 날 없길래 오는날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오는날에도 안줌..
필리핀 항공.. 베이비밀 서비스를 엄청 광고하더니..^^..
미리 신청해도 안줘서 좀 그랬다..
인천공항 8시 반 비행기를 타러
집에서 2시에 출발함.. 지방사는 동생도 이것보다 늦게 출발할텐데...ㅎㅎ;;
서울 살지만... 아이 낮잠시간이라 차에서 재우려고... 내 병원과 약국 마지막으로 들려서 비상약 진짜 20종류 챙겨서 갔다..
진료보는데 의사쌤이 걍 먹지말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쫌 먹고, 아이는 빵 하나 먹고 차타고 출발.
이번 일정은
차가지고 인천공항 > 발렛 맡기기 > 장기주차
웹체크인 새벽에 완료 > 그치만 아이 유모차 및 짐때문에 걍 수속...ㅋ > 라운지 > 출발
밤12시 도착하면 바로 숙소가서 자고, 마카티 구경 > 2박 > 국내선 타고 카티클란
카티클란 > 아쿠아 픽업 서비스(왕복) 예약 > 예약 일정 없고 스냅 하나만 예약
아쿠아 샌딩 서비스 > 카티클란 > 마닐라 > 오카다 마닐라 1박 > 한국...
..여유롭게 짰다고 생각했으나 ,,,,,,,,
국내선 에어아시아는 생각보다 넘 열악하고 구렸당^^!
전에 로마>베니스 생각하고 갔던 나란 사람..
너무나 빡쎈 일정.. 기 빨려..... 다시 쓰면서 기 다 빨림... 아직 여행기.. 첫 장인데욘..?
일단 그래도 첫날 사진까지는 길어져도 써보도록 한다.....✨
주차장은 주차대행 서비스.
하이파킹 이용함.
미리 예약했고 카드로 2만원 발렛비 결제함(프리미엄 카드 서비스)
단기주차장 A주차장 근처에서 잠시 아이 재우는동안 좀 찾아보고
A주차장 가니까 발렛할 차들이 쭈욱 있었다.
그냥 바로 짐 내리고 차키 두고 나오면 됌. 예약증이나 이런거 확인도 따로 안하셨음...!
돌아올때는 주차장 위치를 문자로 알려준다고 했던것 같은데(남편피셜)
우린 유심도 안바꿨는데 문자 안와서 물어보고 한참 걸어가서 가져옴 ㅠㅠ
근데 발렛비가 2만원이라 진짜 성수기나 시간 없는데 카드도 없음..
난 그냥 2만원 내겠음..ㅋㅋ
넘 편함.. 버스 안기다려도 되고.. 최공..
아이 있는 집은 완전 추천..!!!!!!!!!!!
그냥 장기 주차장도 주차하고 예약하고 셔틀타도 되는데. 그거 너무 일이다ㅠㅠㅋㅋ

아이랑 함께하는거고 아이랑 불편할 수 있어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예약했다.
프이코는 무려 수화물 25, (infant 추가) 35키로.. 우리 도합 50 가능..
게다가 비즈니스 클래스 창구 이용 및 수화물 먼저 나오고 타는것도 비즈니스랑 같이.

근데 앞에 사람들 엄청 오래걸려서ㅠㅠ 비즈니스 클래스 별 도움안됌.. 일반이 더 빨리 빠짐..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만석이라 아이 유모차는 기내용인데, 수화물로 보내라고 하셨다ㅠ.ㅠ 위로 못올릴 수 있다고.
근데 비행기에서 프이코는 널널했고, 일반석만 꽉찼음..(...왜 보내라고..했나요... ㅂㄷㅂㄷ)
유모차를 보내서 맘에 안든 이유는...
수화물에서 캐리어는 잘 나왔는데 유모차는 어떤 #@#@%@%@!@놈이..
지것도 아닌데 내려놓고 다른데다 빼놔서 그것만 20분 넘게 찾음..씨앙.. 수화물 잃어버린줄.
다른 짐들 다 나오고 세바퀴씩 봐도 우리 유모차만 안보였음..짜증..... 12시에 아이 안고 공항에서 진짜..개빡..^^..
일부러 빨리 짐 받고 나가려고 한건데. 유모차 수화물 때문에 개 망함.
기내용 유모차 왠만하면 보내지마세요. 자리 어떻게든 다 있음 진짜ㅗ

흑흑 일부러 가져온 기내용 유모차를 보내고...
입국심사하러...
계속 기다리다 지친 아잌ㅋㅋㅋㅋㅋ

짐 보내고 잠깐 대기하는 시간. (10분정도? 예전에 한번 수화물 배터리였나..? 다시오라고 방송 나왔어서 무조건 기다림)
아이는 공항이 넓고 사람도 적당히 많고 이곳저곳 예뻐서 좋아했다.
아직 비행기도 안보이는데..! 기분이 넘 좋음..!!
그리고 입국심사는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함께라면 보호자도 완전 프리패스~~!
이건 우리나라도, 필리핀도 마찬가지였다.
아이안고 있는 모습만 보면 다 여기로 오라고 먼저 해줌..(갬덩......)
사실 그냥 다니다보면 아이랑 있음 제약만 있는데, 공항같은 곳에선 오히려 먼저 해주고 대우받음..ㅠ 채공..
전혀 입국심사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곳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들어가면 여기 맞다고 완전 1도 안기다리고 쭉쭉 들어간다.
아이 안은 몸쪽도 아이 살짝 들어서 암것두 없다고 보여주면 통과!
아이 물은 사이즈 좀 커도 괜찮다고 했는데,
뽀로로 물은 일단 인천공항 통과...ㅎ(뺏기면 걍 뺏길생각이엇음 200미리라)
아이가 좋아하는 주스도 200미리 넘었는데 다 통과됐다.

인천공항은 이렇게 생겼었죠..맞아여..
넘 오랜만이라 기억도 안나요...
트레인을 안타는 위치라 넘 좋았다!
일단 면세점 픽업위치 확인 하고 라운지도 확인하고 달려갑뉘다~
아.
그리고 인천공항 출국장엔 유모차와 휠체어가 있음!
그냥 있음!
그냥 길에 있음!! 많이 있음..!!
걍 타면 된다고했다.
그리고 비행기 타는 게이트 근처에 걍 두면 됌..(..띠용)ㅋㅋ
걍 두라는거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래도 어떻게 걍 둡니까... 하고 직원분들께 물어봤는데 걍 두라고..^^;;;
사이드쪽으로 걍 둠>< 완전 편해
그치만 상태는 짱 구려요~💕

핑크퐁이 있어.. 출국장 바로 들어오면..
너무 .......... 좋아하는 베이비들...
진짜 ㅋㅋㅋ 텐션 급 높아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인포에 라운지 위치도 이렇게 써있는데..
잘 모르겠지만 찍어두면 도움이 되겠지 하고 찍어둠.ㅋㅋ

가끔 게이트랑 면세점이 막 꼬여있어서 동선 불편한 경우가 있었는데
면세점이 롯데, 신라 붙어있었고 바로 픽업해서 스카이허브라운지로,,
우리는 줄 거의 안서고 바로 들어갔다..!
PP카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인기가 터지는데
특히 마티나는 맛있기로 유명해서 정말 미어터진다 ㅋㅋㅋ
우리는 마티나는 생각도 안함. 아이랑 기다리기도 힘들고 기다려서 아이 보면서 코로 먹어봤자 거기서 거기라 생각함ㅋㅋ

우린 6시쯤 들어와서 바로 편하게 먹었고, 아이랑 화장실가느라 나가면서 봤더니 6시 반만 되어도 사람이 미어 터졌다
마티나는 더 많아서 스카이허브로 옮겨왔다는 옆에 아줌마 전화소리도 들음
라운지 쉬러가는건데 그냥 기다리러 가야되는 요즘.. 라운지 좀 더 만드세여..
썩 맛난건 별로 없었지만 자리 편하고 아이랑 음료도 물도 편하게 먹어서 정말 좋았다.
해외여행에 라운지는 정말 포기 못해...💚
밖은 너무 시끄럽고 복잡했고. 그 와중에 아직도 인천공항은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뭐가 없어ㅠㅠ

밥 쪼오금 먹고 신나서 일단 뽀로로 만나러 가자니까
당장 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핑크퐁이 캐리어의 캐리어(???)에도 있고
저 무슨 중국인설명 종이에도 있었다
한국말로 된 설명 없어서 저게 뭔진 모르겠음. ㅋㅋㅋ
아이는 저 종이를 마닐라에서도 소중히 여겼음ㅋㅋㅋㅋ

뽀로로의 놀이터..
진짜
이거 언제 철거해요?^^?
상태 너무 구리잖아요...
관리 ㅜㅜ 진짜 ㅜㅜ 아이는 좋아하는데ㅜㅜ 너무 싫었다
아이한테 만지지말고 비행기 보러가자고 부탁부탁해서 나옴 ㅠㅠㅠ
게다가 옆에는 왠 중국 아이가 기침을...^^.. 계속...

노을 진 하늘이 너무 예쁘던 인천공항💛🧡💛🧡💛
아이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처음보고 진짜 엄청 좋아했다
ㅜㅜ진작 제주도라도 갈걸
코로나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
3월에 코로나걸리고. 아 이제 비행기타자. 란 생각먼저 든 나란 사람ㅋㅋㅋ

진짜 노을이 넘 이뻤다
폰이 못담아내네🤣ㅋㅋㅋㅋ
아이랑 남편이 한참 비행기구경하고 나는 도착해서 어찌할지 검색검색
페소는 조금 환전하고 집에 남아있던 페소 싹 쓸어 가져갔고
달러 환전한걸로 각자 가방에 조심스레 담아감ㅋㅋ

비행기 ㅜㅜ 이 얼마만이냐
집에서 맨날 비행기를 보면서 아이가 자기도 타고싶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타고싶었엉...😆
비행기 타면 귀 아프다고 미리 알려주래서 얘기했더니
비행기 타러 어쩌고~ 시작하면 바로 “귀!!!!!! 아야~” 하는 내시끼 ㅋㅋㅋㅋ 넘 귀여웡⭐️
저기서도 계속 귀 아야한다고 엔요내놓으라고;;;

우리가 탈 비행기!!!!!
안뇽 필리핀항공..
그냥 시간이 바뀐거면 너무 짜증났겠지만. 딱 우리가 필요할때 시간변경해줘서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마부하이 마일리지 많이 적립할께💚

비즈니스도. 프이코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ㅋㅋㅋ
비즈니스 먼저 타라는데 바글바글 했다 ㅋㅋㅋㅋ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아 너무 좋았다
비상구가 아닌데 비상구보다 넓고 쾌적하고 나름 서비스도 좋고..(물론 돈은 더 내지만ㅋㅋㅋㅋㅋ)
우리 바로 뒷자리 사람들이 프이코가 사람 적어서 승무원분께 말해서 자리 변경했는데
마침 우리 자리도 손잡이가 안 올라가는 곳이라 눈치 보고 있었는데 친절한 외국인 승무원분이 뒤로 가도 된다고 챙겨줬다!!!
진짜 친절하고 우리 가족 사진도 찍어주고 애기한테 계속 인사해줌 ㅋㅋㅋㅋ(애기는 싫어함ㅋㅋㅋ)
그 승무원분 덕분에 필리핀 항공 이미지 매우 좋아짐..

필리핀항공 마닐라행 (기종 알면 담에 수정..) 프리미엄 이코노미..!!!
1열은 이정도로 넓다 ㅋㅋㅋㅋ
근데 팔걸이가 안올라감..!!
어떤 사람이 1열이 젤 넓대서 1열 좌석 지정했는데.
팔걸이때문에 아이랑 갈거면 한 칸 뒤가 나음.
근데 뒤에도 충분한 넓이💛

안뇽 인천공항 문짝..
다음에 만나~~
비행기 창문 만져보니 넘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워따 저 챡 닫히는 소리 ㅋㅋㅋ

이제 어둡고 졸려지기 시작하는 우리집 똥강아지
ㅋㅋㅋㅋ공항에서 뛰어놀아서인지 많이 피곤해함..

출발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남편 손이 너무 노랗고 톤이 달라서 찍어봤는데
갑자기 아기가 자기도 찍는다고ㅠㅠ 얹었다 ㅋㅋ
우잉 ㅠ 손꾸락 기여워😍💛💛

비행기는 잘 출발했고
프이코에 탄 손님들은 아마 우리애가 울까봐 걱정했겠지만
ㅋㅋㅋ낑 소리 한 번 안내고 처음에 주스먹으면서 귀아픔을 이겨내고. 바로 화장실갔다가 주무심..
기내에 아기 기저귀 가는곳을 본 적이 없어서
승무원한테 물어봤는데. ㅋㅋㅋ 그 친절한 언니는 몰랐음..
프이코 바로 뒤 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 없대서 ㅠㅠ 없으면 뒤나 앞으로 가야지 했는데
있었음^^;; 문에 표시 있길래 들어갔더니 변기 바로 위에 판이 있었다!!!
근데 비행기 네번타서 봤더니 걍 비행기 기내에 화장실엔 다 있음
근데 아이가 일어서기엔 좀 좁고 눕기에도 좁긴 하다 ㅋㅋ
화장실이 일단 1평도 안되는데 아이를 막 움직일 수 없어서 힘든것 말곤 일단 기저귀 갈이대 있음이 감사했다

아이는 바로 자고 나온 기내식
으아아아
ㅋㅋ 노맛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배불러서 안먹었고 남편만 조금 먹었다
김치는 챙겨가서 보라카이에서 컵라면이랑 먹음.

웅 둘다 노맛~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먹을까봐 주스 시켰는데 바로 자서 남편이 걍 다 마심
브라우니는 마켓오 그냥 과자였다
우리가 배불러서 맛 없던 걸까?
ㅋㅋ흠. 근데 오는 날 기내식은 괜찮았다

편하게 누워서 자는 아기
나두 누워서 같이 잠..(?!!!)
아이 떨어질까봐 다리로 막다가 허리 부러질거같아서 그냥 안고 저 옆에 누움..
지금보니 저기에 어떻게 둘이 누워서 잤을까싶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밝아진 기내에 난 일어났는데
항상 잘 잘 시간인 아이는 못일어나고 ㅋㅋㅋㅋ
다리 무슨일 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
근데. 기내가 정말 추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파란 블랭킷만으로 부족한 추위였음 ㅠㅠ

빤짝빤짝
아마도 마닐라에 도착을 했어용😘
근데 여기서 또 난관에 부딪힘
수화물 유모차 나온거 지맘대로 내렸다가 안올려놓은 x때문에 20분 기다리다가 분실 신고하려다가 찾았고
마닐라터미널2는
정말 작다..
정말요..
심지어...그랩이 안와요~~^^^
마닐라 터미널2에 도착하는 사람이면 택시나 픽업 서비스를 알아보는게 좋다(23년 5월 기준)
필리핀 항공 터미널이 또 바뀐다고 하던데
바뀌면 상관없는데 터미널2는......
그랩을 아무리 기다리고 프리미엄 붙여도 안옴..
그래서 나가서 막 자기꺼 타라는 사람들이 택시 어쩌고 하는데 남편이 우린 그랩 탈거랬더니
여긴 그랩 안와~ 이랬다 (영어롴ㅋㅋㅋㅋㅋ)
30분 넘게 아이안고 짐 찾아 헤매고. 더운 길가에서 그랩 기다리는데 안잡히고 해서ㅠㅠ
미터 택시(?) 잡으러 가려고했는데
진짜 줄이줄이 엄청 길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더 걸어가니 이번엔 티켓택시가 나타남..
하..ㅋ
정찰제인데 그랩 두배의 가격😂
일단 안전하긴 한것 같아서. 바로 왔고 아저씨도 친절했다
스카이웨이로 갈거나구 45페소라고 해서 정산도 하고
세다 레지던스 마카티에 도착
체크인하고
도착하자마자 그냥 바로 아이랑 침대에서 잤다
남편은 그냥 못잔다고 씻고 자고 ㅋㅋ
밤에 마닐라 공항 터미널2는 최악입니다🧡
돈 더 주더라도 무조건 예약서비스 이용해야함...

이제 고생은 거의 끝..(?)
행복한 조식 첫날..⭐️
다음엔 마닐라 마카티 지역과 호텔 이야기로 남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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