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트레역에서 8시 40분쯤 출발해서 삼십분 만에 도착한 파도바
파도바는 눈폭풍이..^^..
원래 이태리 완전 북부가 아니면 눈이 그렇게 많이는 안온다하던데, 우린 한국에서 못 본 눈을 왕창 봤다.
비보단 훨씬 나았겠지만 정말 눈이 많이 와서.............
우비로 간신히 버텼는데, 우비도 바람과 눈에 다 젖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다녀온 곳이지만,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파도바.
불편하고 힘들게 눈이왔지만 더 매력적이었던 도시였다 (●'◡'●)
담에 또 간다면 며칠 머물고 싶던 곳
메스트레역에서 파도바 가는건 트랜이탈리아를 탔다.
가까운 거리였고, 늦게 예매해서 이딸로를 예매 할 가격의 매리트가 없었다.
우리의 첨이자 마지막 트랜이탈리아
트랜이탈리아의 비지정석으로 예매했다.
사람이 엄청많이 기다리다가 엄청 많이 탔다.
흑흑 여긴 기차기다리면서 담배 핀다 ㅠㅠ
아무데나 앉으면 되는 건데.........................
우린 커다란 캐리어 때문에 앉을 수가 없었다ㅠㅠ
캐리어를 둘 곳이 애매해서 뒷쪽에 오빠가 서서 잡고있었고, 나는 앉아갔다 ㅠ..ㅠ
얼굴 가린 엄마 품에 안겨있던 애기가 진짜 엄청 예뻐서... 그 애기보면서 30분 후딱ㅋㅋㅋ
이태리 애기들은 진짜 겁나 귀엽다
인형같고 쪼그맣고........
진짜 .................. 넘 귀엽다.........................(❁´◡`❁)
오빠가 고생해서 안전히 파도바까지 도착😱😱
난 몸은 편히, 마음은 불편히 잘 도착 🤗🤗
파도바에서 있을 한 다섯시간 정도를 위해, 캐리어 맡기러!
역에서 한참 헤맸다ㅠㅠㅠㅠ 그러다가 안내소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그 직원이 영어를 잘 못하는지 이태리말로만..😭
그치만 오빠가 어찌어찌 알아듣고 1번쪽?으로 쭉 가봤는데
이렇게 쭈우우욱 내린곳과 멀리떨어진 곳에 있었다.
안 쪽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기차 플랫폼쪽에 길은 안건너고 쭉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여자들이 하도 많아서 다 짐맡기러 왔나?했는데 짐 맡기는건 우리뿐ㅋㅋㅋ
다 화장실 가는거였다.
여기 화장실은 꽤나 비쌌다. 1유로 이상이었음..(정확한건 기억이 안나욥..)
어쨋든 넘 비싸서 저게 짐 맡기는 금액인가? 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
입구부터 되게 별로같이 생겼는데, 돈을 받는다니 한국인으로써 충격😱
오른쪽에 캐리어모양으로 들어가면 아저씨가 여권을 달라고한다.
여권을 드리고 돈을 주고 캐리어 두개를 맡겼다.
잃어버리면 안된다. 우린 역에서 약 20분이나 헤맸구나^^;;;;;;;;;;;;;;;;;;
어쨋든 10유로나 줬었네.........
생각보다 비싸지만 편히 다닐 수 있었다.
물론 안전히 찾을 수도 있었고.
드디어 역 밖으로!!!!!!!!!!!!!!!!!!
아직 눈이 거의 안왔을 때였다.
이딸로 직원들은 코스프레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도움을 엄청 주고 있었고, 그냥 앞에서 표 발권하려면 막 와서 도와준다.
안도와줘도 되는데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면 언니 머라고하는지 모르것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친절한 이탈리아 사람들..ㅎ(´▽`ʃ♡ƪ)
슬슬 나오니 눈이 오기 시작했다.
ㅎ후후후 오빠가 파도바 역 사진을 찍는다며 찍었지만,
저 사진은 그 어디에도 없고 저 폰도 그 어디에도 없어서;; 어찌 생겼는진 구글맵으로 봅시다.😭😭😭😭😭
우리는 유심이 내꺼하나만 구해서 갔기 때문에, 가서 구해야되는 상황이라 바로 건너편 TIM 매장부터 갔다.
아 , 우리나라는 유심인데 남들은 왜 다 심이라고 하는지는 몰겄다..
비타민과 바이타민같은건가ㅠㅠ
어쨋든 일단 손님이 한분 계셨는데, 별로 안손님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동네 복덕방st의 폰 매장이었다.
젊은 여자분이 일하고 있었는데, 웃긴게 있던 한 분도 막 뭐라 떠들더니 인사하고 가고, ㅋㅋ
우리가 sim 달라고 하고 우린 여행객이고, 온리 이탈리아, 그리고 짧고 싼거 말했더니
막 찾더니 20기가 인터넷이고 유심값이 10이고, 9.99유로 프로모션중이라고 하며
인터넷에서 찾은것보다 싸게 20유로로 해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모해.. 낼모레 사라질 폰과 유심,, 안녕,,,,,,,,🤦♀️🤦♂️😱😭
프로모션중이라 운이 좋았지만.. 안녕............
나는 three? 였나...
영국꺼를 갖다쓰는거라고했던 듯😭 난 누가준거 가져간거라 그냥 썼지만,
사실 샀다면 성질이 났을것 같다.
인터넷 속도는 거의 뭐....... 넘 느려터져서 뭘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카톡 사진 보내는것도 겁나 느리고.
근데 tim은 그래도 훨씬 빨라서 오빠가 다 찾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 후 오빠 폰이 없어져서 그냥 속터지게 다녔다🤦♂️🤦♀️
안녕 그래도 넌 좋은애였어.
그리고 우리가 나가기전에 왠 할머니가 들어오셨는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냥 막 떠들다가 우리 나갈때 쯤 같이 나가심ㅋㅋㅋㅋ
이태리의 동네 맛집 복덕방이었다고한다 (((o(*゚▽゚*)o)))
어쨋든 친절한 언니가 있던 TIM 👍
눈이 쌓이진 않았지만 너무나 많이와서
구경도, 걷기도 넘 힘들었다😭😭😭😭😭
정말 예쁘고 예쁘고 예뻤는데.
카메라를 꺼낼수도 없는 날씨가 원망스러워 눈으로만 담고, 폰으로만 담았는데 너무 아쉽다ㅠㅠ 정말 예뻤던 곳인데ㅠㅠ
마트를 들어가도 우산이 없고ㅠㅜ
드럭스토어에도 없고ㅠㅠ
길에서 파는 우산은 너무 거지같은데ㅠㅠ 비싸고, 겨울에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안춥다는건 완전 남부 얘기인가보당😭
진짜 엄 청 추웠다
저렇게 눈이 오는데도 다들 런웨이 걷듯이..👍👍👍
하여튼 눈이 와서 좋은데 싫었던 파도바의 시작
(파도바에서는 우린 아무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명품거리도 구글맵을 보고 알았다..)
결국 그냥 우비로 다니다가 들어간 명품거리 내의 카페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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