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는 처음인듯
앞으로 종종해야지.
나는 내돈내산밖에 못하는 쭈구리 블로거 하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살 때 너무 고민됐으니까ㅠ0ㅠ
신혼집으로 이사오기전에 내가 사고싶은건 가득가득 샀다.
원래도 오빠가 필요하다고하면 내가 먼저 알아보고 사는 편이라(?) 옷도, 작은 쇼핑도 다 내가 했는데
뭔가 엄청나게 사들이다 보니 오빠가 갖고싶은게 있을까? 해서 물어봤는데
아니..
왠걸....
수비드기계가 갖고싶다고..
..?
내가 듣자마자 안돼.
했더니 삐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래도 안돼..그게 왜 필요해?!?!?!!? 하고 말았다.
근데 이유도 안듣고 안됀다고 하긴함.. 근데 아니 저분은 수비드를 왜 집에서 하고싶어하는가!?! 했는데..
며칠 뒤 어느날.. 자기가 갖고싶은건 수비드 기계 하나인데, 그것도 나한테 고기 맛있게 해주고싶어서 그랬다며..
되게 서운했다고 말하길래
그럼 사쟈^^ㅎㅎ 하고 바로 알아봄(?)
생각보다 집에서 수비드 기계를 쓰는 사람은 없었고,
수비드 기계를 사고 중고로 되파는 경우 많...
그보다 제일 충격적인건..
수비드 기계를 쓰려면 진공포장기가 있어야 했다 .........!!!!!!!!!!!!!!!!!!!!!!!!
진공포장기여..?
그게 대체 왜 필요하져...??????
근데 나는 소형가전 덕후이므로 진공포장기는 푸드세이버가 좋다는걸 알아내고(?)
코스트코를 가려고했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건 엄청나게 큰 제품이었다.
우리집은 그렇게 크지 않으므로 작은 푸드세이버 기계를 샀다.
아, 진공포장기를 먼저 산 이유는 하나였다.
진공포장이 잘되는지 확인을 먼저해야지 수비드를 해먹던지 말던지 하니까..!!
외관? 이런건 없다 왜냐면 이것도 거의 세달 된 사진이므로 ㅋㅋ
느낌이 올만한 사이즈 설명을 대충 생각해봤는데 텐키가 있는 키보드의 사이즈와 비슷한듯 싶다.
생각보다 길다
그리고 높이가 조금 있어서 완전 자리차지를 안한다고 보긴 어렵다.
위에 버튼은 빨간색은 밀봉
초록색은 진공+밀봉
빨간버튼으로 내가 원한 사이즈의 포장비닐을 만들고 초록색을 눌러서 진공하고 밀봉되어 마무리한다.
이 상태로 보관하기 위해서 사진찍어둔건데,
흠...
저 안에 들어가있는 두개의 박스로 만들어진 받침대(?)를 잘 두지 않으면
위에 붙어있는 스폰지가 망한다
그래서 우리는 두달만에 기계를 버릴뻔했다.
그치만 뒤집어 끼워서 일단 살려둠 ㅠ
그냥 받침대 빼고 보관하세오..
설명서 백번 읽으시구욥.
주의사항도 꼭꼭 읽어야합니다.
그리고 일단 밤에 하면 안됌!!!!!!!!!!!!!!!!!!!!!!!!!!!!!!!!
진~~~~~~~~~~~~~짜로다가 시끄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우아아아아아아아앙!!!!!!!!!!!!!!!!!!!!!!!!!!한다
일단 너무 시끄럽고 진동도 울린다
민폐왕이 되고싶지않으면 공용주택에선 밤에 쓰지않기!!!!!!!!!!!!!!!!!!
이 밑에 유투브 영상을 보면 따라하기 쉽다.
일단 장점은
1. 진공이 진짜 잘된다.
저 콩 밀봉한거 아직도 김냉에서 튼튼하게 버티고 있다.
2. 다른 진공포장기는 안에 액체가 있으면 고장이 나기 쉽다는데, 이건 안에 물받이가 있다.
오빠가 처음에 고기를 수비드하려고 진공포장할때 소고기 핏물이 흘러나와서 망할뻔했는데, 액체받이만 닦아내니 괜찮았다. (그 이후론 입구쪽에 키친타올을 받쳐서 진공포장하는 방식을 사용중)
3. 나쁘지 않은 가격. 10만원이면 살수 있다.
4.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와서 오빠랑 고춧가루, 콩, 양파깐거, 등등 업소처럼 되는게 재밌어서 다 밀봉함.
5. 사이즈가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이게 장점인진 모르겠지만, 단점은 아닌듯.
수납해두기엔 문제 없는 사이즈다.
6. 밀봉 기능만 써도 두루두루 쓸만하다.
단점은
1. 비닐이 헤프게 써진다. (낙낙하게 잘라서 쓰지않으면 망하니까 걍 낙낙히 써야함)
일회용품이 많이 나오는 단점. ㅠㅠ
2. 소리는 엄청크다.
그치만 진공포장기가 엄청난 열로 하는거 아니면 소음은 다 있는듯?
3. 보관방식이 좀 애매하다.
보관으로 돌려두고 예쁘게 받침대도 끼워놨는데 우리집 스폰지가 망가진것은 너무나 슬픈일
스폰지가 구겨지거나 눌리면 진공이 전혀 되지 않는다.
이걸로 해먹은 수비드 스테이크, 수비드 닭안심
다 맛있었다.
수비드 스테이크!!!!!!!!!!!!!!
완성 사진은 나한테 없어서 못올림ㅎ
버터 풍미랑 진짜 장난아니게 맛있었다.
오빠랑 잘샀다며 아주 만족!!
몇번째 잘 해먹고있다.
수비드기계 왜 사냐며 타박했던 나란 녀석... 하지만 내돈으로 샀으니 용서해라..
다음엔 수비드 기계이자 압력솥인 인스턴트팟 이용기로 돌아옵니다,,
'기록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추천] - 그는 야구장에 갔다. (다큐, 스포ㅇ) (1) | 2022.09.20 |
---|---|
타오바오 광군절 직구하기 - 자동차용품(트레일블레이저) (0) | 2021.12.21 |
락피쉬(Rockfish) 레인부츠 웰링턴 블랙 (0) | 2020.08.07 |
이것은 도움이 될 만한 리뷰( 스벅 노트북 파우치, 알라딘 굿즈) (2) | 2019.12.08 |
yes24 총알배송(?) /골든아워, 2019 별별일상 트윙클 에디션/ (1) | 2018.11.02 |
아마존 직구 - 나이트가드(feat.뉴욕걸즈) (0) | 2018.01.12 |
2017.10.27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1차 md (0) | 2017.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