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예전에 나온 영화
그리고 꽤나 예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다
음. 요즘 본게 잘 한 일인듯 하다.
어렸을때 봤으면 이해도 못했을뿐더러
왜?란 생각이 가득했을 듯
2004년 영화인데 촌스러운 느낌이 1도 없다
되게 차가운 이미지가 가득하다.
차갑고 차갑다.
기억을 지워주는 라쿠나사.
그리고 주인공 클레멘타인과 조엘
기억을 지워준다니,
뭐 어찌보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판타지 아닌가
사실 초반 30분 가량.....
이해를 반 이상을 못했다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다ㅠ_ㅠ
그치만 다 본 순간 모두
아-
하고 탄식을 안할 수가 없음!!
남자친구랑 봤는데, 둘 다 마지막에 아- 그랬구나. 했다
여운이 길어서 리뷰를 남기게 하기도 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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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많이 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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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지 얼마 안되서 처음으로 간 얼어있는 호수에서
호수가 깨질까 무섭지만 클레멘타인이 시키는대로 누워서 별을 보는 장면
너무 사랑스럽다ㅠ_ㅠ
진짜 시리도록 추워보이는 영상에서 조엘의 눈빛은 너무 따뜻하다
밤새서 운전해서 온 조엘
옆에서 잠든 클레멘타인을 따뜻하게 깨워준다ㅠ_ㅠ
이 장면 넘나 감정이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히 다정히 깨워주는 조엘 ㅠ_ㅠ
아주아주 유명한 짐 캐리의 슬퍼하는 장면
ㅠㅠ
클레멘타인이 자기에 관한 기억을 지운것을 알고 슬퍼하는건데 진짜 먹먹했다ㅠ_ㅠ
여기서도 감정이입..ㅋ..
남친님이 갑자기 나를 지워버렸다고하면 얼마나 슬플지ㅠ_ㅠ
흑흑
이 얘기하면 또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
ㅜㅜ근데 짐 캐리가 마스크의 그 초록 짐 캐리라니......
충격쓰...ㅇㅁㅇ
클레멘타인 가지말라고 끌어안는데 사라지는 클레멘타인 ㅠ_ㅠ
가디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몬탁에서 만나요ㅠ^ㅠ
처음 만난 곳이 몬탁.
그땐 조엘이 나오미라는 여자친구도 있었다.
흠???
(여기서 잠시 멈칫함)
강릉의 아무도 안가는 해변같은 느낌의 몬탁
뉴욕에 간다면 들려봐야징
꼭 눈이 많이 올때 가고싶다+_+
기억은 삭제되도 마음은 남는다.
그리고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되풀이 되든,
마음은 내맘대로 되지 않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되게 많이 사랑하고싶어지는 영화
네이버 영화에 이터널 선샤인 명대사를 보면 몇가지 기억 나는게 있는데,
어렸을때 못생겼어서 인형에 대고 예뻐져라하고 계속 말했다던 클레멘타인에게 조엘은 계속 예쁘다 예쁘다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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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ㅜ 예쁘다고 하면서 계속 오렌지야(Tangerine) 라고 부르는 패트릭 새기ㅠㅠ
진짜 패트릭 새기 개쎄게 때리고싶다ㅠㅠㅠ
그건 조엘 애칭이라고오!!!!!!!!!! 쉐키야!!!!!!!!!!
-
우리도 딱한 커플이 돼가는 걸까
둘이 멀뚱하게 앉아 먹어대기만 하는.. 그건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
라고 독백하는 조엘
그리고 되게 끔찍하게도 그렇게 계속 먹고, 서로에게 그닥 관심도 없어지는 조엘과 클레멘타인 ㅠㅠ
중국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너무 차가워서 속상했다
-
클레멘타인을 지우기 싫어서 최대한 기억 한구석에라도 클레멘타인을 숨겨두고 싶어하는 조엘에게 내가 없는 기억에 나를 숨겨달라고 하는데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 없는 곳은 생각이 안난다는 조엘..ㅠㅠㅠ
ㅠ_ㅠ
제발 지우지말아줘요
오류가 나란말이야!!!!!!! 기계 발로 차버려!!!!!!!!!!! 싶었던 장면 ㅠㅠ
제발 멈춰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가 끝난 후, 한줄로 감상이 올라오는게 있었는데.
ㅜㅜ
클레멘타인도 조엘의 기억을 지울때 저렇게 노력하고 힘들어했을까,
라는 말이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맴찢이야 너무너무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기억을 지운 후, 다시 만난 둘이 지난 연애에서 서로의 단점을 말하는걸 우연히 듣게 되는 조엘과 클레멘타인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부분이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장면 최고가 아니었나 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아니야 진심이 아니야 라고하지만 ㅠ_ㅠ
너무나 상처가 되겠지만 어쩌면 서로에게 대화가 부족했고, 배려가 부족했던 부분임을 너무 극단적으로 보여줘서ㅠ_ㅠ
진심이 아닌말로 상처주지맙시다ㅠ_ㅠ
(오빠 미안해ㅠ_ㅠ)
-
그리고 클레멘타인 노래를 모르던 첫 장면의 조엘은 다시 생각하고 100번 생각해도 뭔가 너무나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
-
결국, 우리는 전에 헤어졌던, 서로의 기억을 지웠던 사이인걸 알게 된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마지막에 하는 대화
결국은 서로를 선택하는 ㅠㅠ_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클레멘타인의 마음을 알겠지만 ㅠㅠㅠㅠ
다시는 둘이 안헤어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쭈구리는 감정을 이입하여 오열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해보이는 조엘과 클레멘타인 사진으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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